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 소피아 케닌은 누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소피아 케닌(Sofia Kenin)은 1987년 가족과 함께 미국 풀로리다로 이주했고 미국 시민권자가 되었다.
170cm, 1998년생인 케닌은 아버지 알렉스로부터 5살때부터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했고 케닌의 잠재력을 알아본 아버지는 유명한 테니스 코치인 릭매시에게 레슨을 배우게 했다.
케닌은 릭 매시와 12살이 될때까지 약 7년동안 함께하며 프로선수로서의 자질과 기량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주니어 무대에서 2위까지 오른 케닌은 2015년 그랜드슬램 대회인 US OPEN에 데뷔했으나 1회전 탈락한다.
2019년 호주 호바트 인터내셔날 투어에서 첫 투어 우승을 시작으로 3개의 대회에서 우승하며 12위까지 오른다.
우승 당시 20살 이었던 케닌은 WTA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게 된다.
2020년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 참가한 케닌은 기존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인 프랑스오픈 16강을 넘어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하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인 호주의 애슐리 바티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돌풍을 이어갔다.
케닌은 호주오픈에서 2018년 1회전 탈락, 2019년 2회전 탈락했으며, 프랑스 오픈, 윔블던에서 우승한 스페인의 가르비네 무구루사와의 2020년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2-1로 역전승하며 첫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참피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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