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마음...
호미를 들고
들에 가 보니
냉이 꽃이 활짝 피었다.
냉이 캐어
반찬 만들어 먹으렸더니
봄님이 먼저 달려 와
잠든 냉이 깨워 꽃을 피웠다.
하얀 미소가
귀엽고 예쁜 냉이
꽃으로 피어 나지 않았으면
뿌리가 뽑혀 밥상 위에 있었을 냉이
하얀 꽃잎으로
바람 한줌 흘리며 한숨 쉬는 모습이
거울 속의 나 같아
보기가 좋다
하얀 냉이 꽃이
무척이나 이쁘다....
*** 길 ***
슬픔도
외로움도
그리고 아픔도 모두 길 따라 가고
걸어 온 길가엔
찬서리에 진 잎을 짊어 지고
푸르른 하늘을 보며 웃고 있는 새싹도 있으니
즐겁다
기쁘다 행복하다
...라고 말하자.
*** 행복한 사람***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오늘...
흘러 오고 가는
세월의 강가에 앉아
기억이란 짧은 낚시대로
추억이란 시간을 잡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
행복한 당신을
곁에서 지켜보는 난
더
행복한 사람.....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시가 있어 항상 행복하답니다.
벗꽃이 참 화사하네요.
시를 읽으니 더욱더 행복하고요.... -
아소당님... 박선생님... 건강 하시지요!!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말이에요.
한번 몸이 망가진 후엔 원 위치로 돌리기가 무척이나 힘드네요.
즐테를 즐기는 전태교님들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분들 입니다.
아픈데 없고 건강하니 즐테를 할수 밖에요..........
즐테를 못하고 바라만 보는 저는 조금은 쓸쓸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 위치로 돌아 가겠지요. 그때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늘 건강 하세요. 아소당님... 박선생님....!!!
시도 읽어보지 않고 반가운 맘에 먼저 리플을 단답니다.
일단 벚꽃을 감상하고,,,화사함이 있을것이란 느낌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