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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 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마이클 킴 03.04 13:40
    인간이,
    이미 시한부 삶을 예고받았다 하더라도 지상의 삶을 마감한다는것은 어찌되었건 슬픈일입니다.
    한사람이 죽는건 한 세계가 멸하는것이나 다름없다고 어느시인은 말했습니다.
    비록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고는 하나
    그래도 삶과 죽음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해보면서 슬픈생각을 가져봅니다.

    수원분교 이용철 회장님의 사촌형님께서
    지상의 소풍을 끝내시고 하늘로 편히 돌아가셨습니다.
    설날무렵부터 준비를 하셨는데 외람되게도 이회장님의 역할을 고려해볼때
    교류전까지만이라도 생명을 이어가셨으면 좋겠다고
    그런 말까지 회장님께 드린적이 있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시길 빕니다.
  • 박성식 03.04 14:31
    이런 시를 읽을때면 참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신분의 명복을 빕니다.
  • 안영식 03.04 16:30
    맞아요.
    정말...열심히 살았다고 ....말할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