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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폼에서 좋은 볼을 칠 수 있다.

멋진 폼에서 좋은 볼을 칠 수 있다.

스포츠는 폼으로 이루어지는 동작에서 나온다.폼이 좋아야 좋은 볼을 칠 수 있다.


여자 선수들은 테니스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폼에 많은 신경을 쓴다. 대부분 여자 선수들은 레슨을 많이 받고 폼을 위주로 테니스를 해 왔기 때문에 정말 멋있다.

폼이 제대로 안 된 선수들은 보기에도 별로 좋지 않다. 멋진 폼에서 멋진 샷도 나올 것이다.


이에 비해 남자 선수들은 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자 선수들은 레슨을 받지 않고도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도 많이 있다. 폼은 별로인데 볼만 잘 치고 게임만 잘 하는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폼이 멋있지 않으면 보기에는 별로 좋아 보이지 않으며 고수의 품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스포츠는 폼이 좋아야 한다.


레슨을 받을 때 여자 선수 출신에게 레슨을 받으면 폼이 예쁘다. 저는 예전에 볼링을 좋아했다. 여자국가 대표출신 선수에게 8개월 레슨을 받았다. 그런데 볼링장에 가서 보면 여자 선수들은 거의 폼이 예쁘다. 남자 선수들은 폼이 각양각색이다. 남자 선수들은 폼이 예쁜 선수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다. 폼이 먼저이다.


폼이 멋진 선수는 언젠가는 실력이 우수하게 된다. 혼․복 게임을 해 보면 많은 것을 배운다. 일단은 볼의 정확성, 강약의 조절, 적절한 로브와 드롭 등 다양한 볼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테니스는 폼이 가장 중요하다. 멋진 폼에서 나오는 샷들은 힘도 들지 않고 아주 간결하게 치는 것 같지만 그 파워는 대단하다.


대부분 볼을 치는데 어깨와 팔에 무리하게 힘이 많이 들어가 있다. 강하게 치는 볼은 힘을 많이 주고 친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다. 가능한 힘을 빼고 임팩트를 하는 순간에 가장 최고의 힘을 가하면 된다.

힘이 빠진 상태에서는 어떠한 볼도 쉽게 받아 넘길 수 있다. 그러나 힘이 들어가면 쉽게 받을 수 있는 볼들도 에러를 한다. 테니스를 하는 선수들은 폼이 멋있으면 고수 같아 보이고 우아하다.정말, 세련되고 황홀해 보인다.


멋진 폼을 만드는 것은 볼을 무리 없이 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아주 자연스런 상태로 볼을 칠 수 있는 것이다.

코트에 가면 별별 선수들이 다 있다. 이상한 폼으로 치는 선수들도 많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볼을 잘 치고 게임은 잘 하는데 별로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


라켓을 이상한 모양으로 숨겼다가 앞으로 내미는 선수도 있고 서브를 넣을 때 볼을 가슴으로 숨겼다가 위로 솟아오르게 하여 치는 선수도 있고 서브를 넣을 때 발레리나처럼 발레를 하는 동작으로 볼을 치는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폼이 아닌 변칙 스타일은 별로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출중한 고수의 실력으로 가는 길은 험하다. 자신의 폼이 좋지 않다면 폼부터 교정하라.
그러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폼이 예뻐야 한다. 폼이 예쁜 선수들은 상당한 고수처럼 느껴지고 멋있어 보인다.

오늘부터 자신의 폼을 점검하고 멋진 폼으로 테니스를 하기를 바란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스포츠는 아름다움도 중요하다. 아름답고 힘차게 우리는 볼을 쳐야 한다.

멋진 폼에서 멋진 샷이 나온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이상호 03.16 13:34
    어제 저녁 4 일 만에 테니스장에 나가 세 게임 했습니다. 1승 2패 전적이었는데 공이 잘 안맞더군요. 특히 기억에 남는 포인트가 두 번째 게임 4:5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 서비스를 파트너가 발 밑에 스트로트를 잘 치고 겨우 받아 넘겨 뜬 공 챈스가 왔는데 상대편 전위선수가(저희 클럽 회장님) 공에 맞을 까봐 조금 약하게 발아래로 하이발리를 쳤는데 받아내어 오히려 실점한 상황이였습니다. 그 한 포인트 때문에 졌고 저는 파트너에게 미안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습니다. 특별히 못 친 경기는 아니었지만 한 포인트 때문에 경기도 지고 파트너쉽도 무너졌던 경기입니다. 대개는 그런 상황이 되면 피하는 상황인데 끝까지 보고 받아내신 회장님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저의 멘탈이 그걸로 인해 무너져서 다음 게임도 잘 안되었습니다. 맞던 말던 전위를 향해 강타를 치기가 뭐시기 하지만 약한 볼을 받아내어 실점한다면 에효 어떤게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 녹차 03.16 16:05
    포핸드의 경우 웨스턴에 가깝게 많이 돌려잡고, 팔로스로에서 라켓면이 지면을 향한채로 왼쪽어깨 아래로 등까지 많이 돌아가는 일명 그립엔드수평스윙, 현대형 포핸드의 폼으로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포핸드는 타점이 네트보다 약간 높고 앞에서 형성이 되어야 자세가 이쁘게 나오는데.

    겨울에 새벽시간에 품질이 좋지못한 야외 클레이코트에서 더군다나 주로 플랫으로 살살치는 분들과 공을 칠때는 무릎아래에서 타점을 잡아서 쳐야 하는경우가 많은데 제대로된 폼을 유지를 할 수가 없더군요..

    또 복식의 특성상 상대가 발리로 보낸 낮은 타점의 공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도 역시 그립특성상 약간 불리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테니스를 배우는 초기에 복식보다는 단식을 많이 하고, 상대방과 스트록대결에서 강한 탑스핀이 걸리면서도 빨랫줄같은 공을 보낼 수 있는 가로스윙을 지향하다 보니 그립이 점차로 많이 돌아가게 되었는데, 최근에는 단식보다는 복식을 많이 하게 되고 낮은 공을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불리한점이 있는듯 싶어서 그립과 폼을 바꿔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력과 내공이 쌓여서 그립을 자유자재로 바꾸거나 낮은 공도 선수들 처럼 엄청난 스윙스피드로 팔로스로를 유지하면서도 걷어올릴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

    그립체인지를 할 수 없는 정도로 급한 상황에서 로빙을 띄운다거나 포핸드 슬라이스로 처리를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이스턴정도로 얇게 잡은 그립보다는 두껍게 잡은 그립이 불리한듯 싶습니다.

    그립을 얇게 잡고도 가로스윙을 하는 예외적인 경우(페더러나 일부 선수들)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는 그립에 따라 스윙폼이 달라지고 스윙폼에 따라 공의 궤적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복식에서는 아무래도 얇은 그립이 적당할까요?
  • 아름다운 날들 03.16 17:42
    테니스의 매력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품격있고 멋있는 폼으로 즐길 수 있다는 걸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그래서 테니스를 처음 배울 땐 이왕이면 레슨을 받으면서 제대로 된 폼을 익히면 비용은 좀 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는 폼이다는 말도 있듯이 테니스에서도 동작이나 자세가 멋있고 아름답다는 건 그만큼 볼을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처리한다는 말과 통할 것 같습니다.그래서 이제 갓 테니스를 시작한 분들에겐 처음 레슨을 받으면서 자꾸 볼을 치려는 욕심을 내가 보다는 코치가 가르쳐 주는 스윙자세와 동작을 볼을 치지 않고 자꾸 연습해 보라고 꼭 권하고 싶습니다.

    사실 스트록도 그렇고 발리 자세도 물론이고 스메슁이나 특히 서브동작은 우선 자세를 정확하게 만든 뒤에 볼을 치는 것이 훨씬 제대로 된 테니스를 빨리 배우는 지름길이라고 처음 배우는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강조하고 싶습니다.즉 집에서도 공터나 빈공간이 있으면 코치에게 배운 스윙자세나 발리 동작 서브자세 연습을 많이 해 보세요...그러면 아름다운 폼과 동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 이왕이면 유니폼도 맞춰 입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역시 테니스엔 흰색이 가장 멋있고 어울린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흰색 모자와 상하 흰색유니폼을 착용하고 가방도 폼나는 걸로 메고 테니스코트에 들어서면 시선이 확 끌리는 걸 느끼실 겁니다.^^유유히 라켓을 꺼내 랠리를 하면서 부드럽게 스윙하면서도 라켓의 헤드가 완전한 팔로스루를 곁들이며 휙휙 넘어가는 모습..아 물론 스플릿스탭은 당연히 해야 합니다^^.....상상만 해도 멋있고 격조가 느껴지지 않습니까....^^누구를 이기고 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것도 좋지만 볼을 칠 때 동작이나 자세가 제대로 나오는 테니스...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테니스의 목표이기도 합니다...^^테니스는 멋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동화 03.16 18:08
    재미있게 즐기는 게임을 하세요.

    그리고 승부에서는 냉정한 것입니다.
    봐 주면서 친다는 것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저는 함께 볼을 치는 사람 중에 바로 앞에서 몸쪽으로
    때립니다.
    이럴 경우에는 살짝 앉아 버리면 그 볼은 아웃이
    많이 되더군요.

    인정사정 없이 때립니다.
    그런데 상대가 그렇게 쳐 주니까 오히려 좋더군요.
    대회에 나가면 이 보다도 더 한 볼을 치는 선수들이
    많으니까 적응 훈련이 되는 셈이지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기세요. |+rp+|2893
  • 정동화 03.16 18:17
    자신에게 가장 맞는 그립을 그대로 사용하세요.

    저도 예전에는 완전 웨스트 그립으로 탑스핀, 와이프 스윙을
    주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깨수술 이후 그립을 콘티넨탈과 유사한 포 그립으로
    바꾸고 탑스핀 보다는 플랫, 슬라이스를 주로 사용합니다.

    그러니 어깨에 무리도 없고 부상도 잘 오지 않는 것 같더군요.
    자신에게 잘 적응된 그립을 사용하시고 낮은 볼에 대한 적응은
    자주 받아보고 요령만 터득하면 더욱 쉽습니다.

    그립이 문제가 아니라 적응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잘 안 된다면 조금씩 그립을 돌려 보세요.
    10-20개 등분으로 나누어 그 나누어진 등분 하나 정도로
    돌려 잡으시면 전혀 무리도 없고 훨씬 좋은 볼을 칠 수가 있을 것입니다. |+rp+|2894
  • 정동화 03.16 18:18
    그렇지요.

    멋있는 테니스를 하기를 바라며
    항상 즐기고 유쾌하게 테니스를 하시길 바랍니다. |+rp+|2896
  • 한라산방(해뿌리) 03.16 23:22
    폼생폼사 코트내에서 제 별명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대표(?)한분이 선수출신빼고 코트내 동호인중에서는 최고로 폼이 좋다라는 사탕발림 말을 할때는 겉으로는 아니라고 부인하면서도 속으로는 어깨가 으쓱올라가고 기분이 업되고 코트내에서는 인정받는 기분이 듭니다. 그동안 엘리드 선수폼에 근접하려고 전지훈련오신 코치님과 감독님을 찾아뵙고 원포인트 레슨도 받고 폼에 대해서 잠깐만이라도 질의 응답을 받기도 합니다.그리고 모든매체를 동원하여 보고 듣고 공간이 생기면 거실,옥상,마트갔다오는 길가에서 라켓들고 폼연습을 합니다만 만족 할수는 없습니다.모든 스포츠는 폼이 좋아야한다는것은 어쩌면 불변의 진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동호인들은 나이들어서 테니스를 시작하는 경향이 많다보니 코치말하는데로 머리로는 이해하고 몸이 굳어 있어서 선수들처럼 폼이 안나오는게 현실이다보니 자신만이 특유의 폼으로 운동하면서도 스스로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정동화 03.17 11:09
    한라님!

    자신의 몸에 맞는 폼을 유쾌하게 하시면 즐겁습니다.
    선수들과 같은 멋진 폼은 몸에 무리가 따르고 부상이
    동반하게 됩니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멋진 폼으로 즐기세요. |+rp+|2900
  • 파랑새 03.25 18:39
    정말 폼이 좋으면 보기가 좋습니다. 어설픈 폼은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저는 계속 멋지게 치자....멋지게 치자....하면서도...결국 게임을 하면...
    무의식 중에 이상한 변칙폼이 나오곤 합니다. 구력으로 버티기는 하지만...
    제가 봐도 영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제와서 레슨을 받더라도 굳어진 폼은
    고치기 힘든 것 같아요...저도 멋진 폼으로 잘 치고 싶습니다....하하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