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 코스모스
그대는 길가의 한 모퉁이에서 가련한 모습으로
차디찬 비바람에 괴로워하고 있었지요.
거센 눈보라가 불어 닥치면
자신의 모습은 따사로운 햇살을 그리워했고
포근한 흙 내음을 사랑하고 싶었지요.
나르던 종달새도 찾지 않았고
나비도 나아와 놀아 주지 않았지요.
매미의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고
잠자리도 연꽃을 찾아 날아갔지요.
마음의 고독을 감내하며
흐르는 샘물에 목을 축이고
살아야 한다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오늘을 기다려 왔는지 모르지요.
따사롭고 부드러운 손길 따라
그대는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지요.
언제나 묵묵한 웃음으로 그대를 감싸주고
그대를 사랑해 주었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길가에 찬연하게 피어 미소 짓고 있었지요.
다른 코스모스가 피기도 전에
하늘을 눈부시게 피어오르는
그대 황색 코스모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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