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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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을 걸었어요.
황금물결을 이루던 들이
벼 그루터기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쓸쓸한 들길을....

모두가 떠나고
빈 자리에
작고 소담하고 예쁜
하얀 들꽃 한송이 피어 있어요.

늦게 필 수 밖에 없었던 사연
예쁜 사연이 있었나 봐요.

찬바람이 심술궂게 흔들어도
예쁜 미소
상큼한 향기로
쓸쓸한 들길을 아름답고 활기차게 해 주는 들꽃

텅빈 가슴을
예쁜 향기로 한가득 채워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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