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매시 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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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매시 타법

스매시는 호쾌하고 장엄하게 터지는 테니스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코트에서 시원하게 내리 꽂는 스매시는 자신은 물론이고 보는 사람도 시원하게 느낄 것이다. 상대가 로브로 올린 볼을 한 방에 통쾌하게 스매시로 결정을 짓는다면 다시 로브를 올리는데 주저할 것이다.

로브는 오로지 강한 스매시가 최고의 대응책이다.

최근의 스매시는 타법과 스윙이 변화하고 있다.  예전 경기 스타일이 지구력과 정확성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피드와 파워 스타일로 바뀌면서 네트를 점령하는 횟수가 늘고 있다. 


네트 앞에서의 움직임은 예전보다 몇 배의 스피드와 민첩성을 요구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네트 플레이를 하면 수비형에 가까운 로브가 올라와서 플랫으로 밀어치는 스매시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파워, 공격 테니스로 변화하면서 공격적인 빠른 로브 또는 스핀 량이 많은 톱스핀 로브가 올라온다.

그래서 임팩트 면이 손목이 잘 쓰이는 슬라이스 성으로 맞아 손목과 팔꿈치만으로 스매시가 결정이 난다.  그러므로 스윙 스피드가 빨라지며 다음 준비가 빨라지고 예전보다
더욱 정확하고 날카로워 졌다.

그럼 왜 이런 스매시가 더 정확하고 날카롭고 바람직한가?

예를 들어 야구의 타자들이 시속 150~155km의 공을 받아칠 때 스윙이 크고 느리면 신체의 중심이동이 늦어 볼에 밀리든지 장타의 확률이 낮다.  또한 치고 난 다음 1루 쪽으로 달려가는 데도 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수 타자들은 스윙을 자기가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작게 한다.  작은 스윙은 스윙 스피드를 빠르게 하고 중심이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더 많은 장타를 기록하게 한다.
또한 볼을 치고 난 다음 동작을 빨리 취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매시도 예전의 게임 스타일에서는 스탠스를 넓게 벌리고 임팩트 순간도 길게 하며 체중 이동도 천천히 이뤄지도록 했다. 최근에는 상대의 볼에 여유가 있을 때는 스탠스를 제대로 잡아서 쳐야 하지만 빠른 볼의 로브를 처리할 때는 오른발이나 왼발을 신체의 축으로 사용하고 임팩트는 짧고 빠르게 한다.  팔로우드루도 배꼽 앞에서 짧게 끝나야 한다. 


그러므로 몸의 중심도 흐트러지지 않고 다음 준비에도 어려움이 없다.

최신 테니스는 빠른 볼에 대처하기 위하여 모든 동작이 콤팩트 하게 변화하고 있다. 포핸드, 백핸드 드러이브 및 발리 등도 모든 동작이 콤팩트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완전한 스윙으로 강한 볼을 칠 수 있지만 빠르고 아주 강한 볼은 모든 동작이 간단하고 단순하다.

스매시도 마찬가지이다. 예전과는 다른 콤팩트한 동작으로 빠르고 짧게 끝내야 한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