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들은 테니스를 잘 할 수 있는 비법에는 귀가 솔깃하다.

 

누구나가 빠르게 볼을 잘 치고 싶고 고수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테니스라는 운동이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니다. 쉽게 고수가 되는 길, 쉬운 방법이 없다. 오로지 인내하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길이 최선이다.

예전에 바둑에서 아마추어 애기가가 프로에게 물었다. “바둑을 빨리 잘 두려고 하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그 프로는 “그런 좋은 방법이 있으면 저도 알고 싶습니다.” 라고 했다고 한다.


테니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고수되는 비결, 저도 알고 싶습니다.”라고 할까?

저는 다양한 운동을 즐겼다. 대학교수가 해 보지 않는 운동과 오락잡기가 없을 정도라고 하면 일반 사람들은 잘 믿지 않는다. 어느 정도 고수가 되면 그 운동을 떠나 다른 운동을 즐겼다. 테니스에 입문하면서 3년 정도하면 고수가 될 것이라고 아주 쉽게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아직도 테니스계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테니스 고수란 평생을 살아가면서 완성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빠르게 실력을 향상시키는 비법은 분명 있다.

첫째는 열정이다.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넘쳐흘러야 한다. 자신의 직장이 바쁘면 매일 코트를 찾아 게임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코트에서 많이 살지 않으면 실력 향상은 어렵다. 코트에서 거의 살다시피 해도 쉽지 않는 것이 테니스이다.

둘째는 레슨이다.


레슨은 코치로부터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초보자가 6개월 이상 레슨을 받으면 그 다음은 맞춤형 레슨으로 전환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레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코치가 잘 알아서 레슨을 해 주면 좋겠지만 코치는 많은 레슨자들의 기호에 맞게 레슨을 할 수는 없다.

그렇지 않으면 클럽의 고수나 주변의 고수로부터 레슨을 받는다. 정식 코치에게 레슨을 받는 경우 매달 15-20만원 정도 들어 가므로 이 돈을 고수와 함께 식사, 술을 마시면서 좋은 이야기를 듣는 것도 레슨이다.

 

고수들은 뭔가가 다르다.


게임을 하는 전략과 전술에 있어서 탁월하다.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은 레슨이다.

셋째는 동호인대회에 출전을 하는 것이다.


누군가가 대회에 한번 출전하면 2-3개월 레슨을 받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실제 그 이상의 효과가 나타난다. 대회에서 실전 게임을 하고 고수들의 게임을 관전하면서 분석을 통하여 자신에게 반영시키는 것은 아주 좋은 레슨이다.

 

이것만큼 좋은 레슨이 없다.

넷째는 인터넷, TV를 통하여 테니스 이론 공부를 하는 것이다.


매일 게임만 하고 자신의 기술에 대하여 검토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부를 해야 한다. 주변에 고수들과 대화를 통하여 자신의 플레이에 대하여 진솔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섯째는 세계적인 선수, 동호인들의 게임을 관전하면서 멋진 모습들을 보고 배우는 것이다.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기술들도 구사하므로 새로운 기술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 외에도 많은 방법들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테니스에 대한 집념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게임하며 많이 분석하고 많이 자신의
게임에 적용을 해 보는 것이다.


테니스 고수가 되는 지름길은 바로 시간을 과감하게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