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보다 먼저 공격하라.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상대보다 먼저 공격하라.

게임을 하다보면 공격형과 수비형이 있는 것 같다.
공격을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네트로 대시하여 공격을 하려고
한다.
그러나 수비형은 볼 자체가 강하지도 않지만 여간해서는
무너지지 않고 상대의 공격 볼을 다 받아 올린다.
과연 어느 쪽이 유리하겠는가?

당연히 공격형이 유리할 것이라고 볼 것이다.
맞을 것이다.
공격을 하지 않고 수비만으로 일관하다가는 현대 테니스에서는
살아남기 힘들다.
물론 상대의 에러가 많을 경우에는 오로지 견고한 수비가
이길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 고수가 되면 수비만으로 이기기는 힘들다.

축구나 바둑에서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다.’라는 말이 있다.
공격하지 않고 수비만 한다고 방어가 되는 것은 아니다.
공격을 하면 자연적으로 방어가 된다는 것이다.
현대 스포츠는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고 과격해지고 있다.
상대를 압박하는 거친 공격력이 승부와 직결된다.

공격이 없는 스포츠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공격이 없는 축구나, 농구, 수비만 하는 권투와 레슬링 등을
상상해 보라.
이미 그것은 스포츠로서의 생명력을 잃었다고 밖에 볼 수 없으며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들에게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마음을
갖게 하는 등의 흥행에 실패하는 치명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스포츠 가운데에서도 테니스를 비롯해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네트를 가운데 두고 상대와 승부를 겨루는 종목에서는 공격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공격도 상대가 하기 전에 먼저 공격을 해야 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면 상대는 수비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상대가 로브로 볼을 띄어 올리면 스매시를 한다.
물론 득점과는 연결이 안 된다고 할지라도 상대가 올린 로브는
몇 번만 거듭하면 찬스 볼이 온다.
그 찬스를 살려 결정구를 날리면 된다.

지금 하고 있는 이 경기만을 생각하지 말고 5년 또는 10년이
지난 후에 뛰어난 플레이어가 되고자 한다면 먼저 공격해야 한다.
그래야 발전 가능성이 많다.
게임을 즐기면서 한 포인트 잃더라도 웃으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면 재미도 두 배, 실력 항상도 두 배가 될 것이다.

복시에서는 공격은 다양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먼저 공격한 효과가 나타난다.
앵글 샷, 센터로의 패싱, 다운 더 라인으로 패싱, 로브, 들어오는
상대로의 발밑 등으로 공격을 한다.
상대편과의 실력이 격차가 크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끊임없이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고 다양하게 공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먼저 공격하는 것이 우선이고 다음은 공격한 찬스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공격해서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에러를 한다면 실패이다.
먼저 공격을 하여 포인트를 얻는 방향으로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공격만 하다가 지는 경우도 있다.
‘기분만 내다가 게임에서 진다.’라는 말이 있다.
신명나게 공격을 했는데 상대가 수비를 잘 하여 에러를
한다면 게임에서는 패하고 만다.

먼저 공격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다음은 공격의 장점을
살려 포인트를 연결하여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 사람들을 보면 공격성이 강한 사람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초창기에는 에러를 조금 하더라도 공격성이 있는 사람이
빠르게 고수가 되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수비 일변도인 사람은 항상 공격보다 방어만 생각한다.
그래서 강한 볼도 치고 위너도 날리며 강한 선수로 거듭
태어나야 할 것이다.
결국, 먼저 공격하는 선수가 유리하고 이길 확률도 높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