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라.

대회전에 자신의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컨디션이 좋고 나쁨에 따라 플레이의 양상은 많이 달라진다.
동호인대회는 하루에 결승까지 다 치르게 되므로 적게는 5게임,
많게는 9~10게임을 할 때도 있다.
이 쯤 되면 체력 안배가 큰 관건이다.

대회 중간 중간에 초콜릿이나 과일, 스포츠 음료로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도 요령이다.
또한 대회진행을 미리 파악하고 컨디션을 맞춰놓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를 하면서 몸을 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게임을 망치기
십상이다.
대회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경기 30분 전에 몸을
충분히 풀어 놓는다.

대회가 열리는 하루 전, 연습을 한다고 많은 게임을 하면 대회
당일에 피로가 누적되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
하루 전에는 몸만 풀고 가볍게 한 게임 정도 소화를 하고
푹 쉬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평상시와 다른 패턴으로 휴식을 취하면 오히려 역
효과가 날 수가 있다.
잠을 많이 자서 오히려 몸이 더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다.

어떤 선수들은 대회가 있으면 1주일 전부터 몸만들기에 들어
가는 선수들이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조금씩 줄여 적게 피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금주를 하기도 한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의 몸을 만드는 것이다.
몸을 아주 가볍고 상쾌하게 만들어야 한다.

평소의 습관대로 하되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잠도 너무 일찍 자거나 너무 늦게 자거나 평상시와
다르게 변화를 많이 주면 안 된다.
평상시와 똑 같이 하고 휴식을 많이 취한다.
대회장에 가기 전에 미리 코트에 나가서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몸 풀기를 충분하게 한다.
그렇다고 아침부터 무리하게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볼 감각을 좋게 유지하기 위하여 연습 볼을 친다.
포, 백 스트로크, 포, 백 슬라이스와 드라이브, 발리와 스매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브를 연습한다.
서브를 연습을 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서브를 넣을 경우 서브가 자신의
의도대로 잘 들어가지 않는다.

충분하게 서브를 연습한다.
포, 백 서브를 듀스, 애드 코스에서 점검한다.
그 날에 잘 들어가는 서브가 있다.
플랫, 슬라이스 및 스핀 서브를 연습을 하고 잘 들어가고
감이 좋은 서브를 선정한다.
대회에서는 감이 좋고 잘 들어가는 서브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대회에서는 첫 게임이 가장 중요하다.
첫 게임은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한다.
첫 게임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미리 몸을 많이 풀고 온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컨디션이 최상으로 바로 공격적인 볼을 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몸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이상하게 볼이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컨디션이 좋으면 어떤 볼도 넘어가고 네트 맞고도 넘어
가는 볼도 나온다.
아웃될 것 같은 볼도 인이 되고 상대가 에러를 많이 해 주는
행운도 따른다.

컨디션이 좋고 볼이 아주 잘 맞을 때 우리는 ‘그 님이 오셨다.’
라고 말한다.
그 님이 오신 것 같이 신기하게도 볼이 잘 맞는 경우가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대회에 출전하여 승리하고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하여 자신의
몸 컨디션을 점검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바로 승리의 쾌감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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