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흐름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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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흐름을 잡아라.

게임을 하다보면 게임에서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이 흐름이 상승세를 타면 그대로 흘러 가버릴 수가 있다.
아니면 하강세로 흘러갈 수도 있다.
게임에서 리드할 때는 상대가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말고
전체적인 경기에 진행을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만약 질 때는 파트너와 이야기하고 물도 먹고 먼 산도 한번
바라보면서 우선 심리적 여유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상대의 취약점은 틀림없이 있다.
상대를 많이 뛰게 만들면 취약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서브 앤 발리를 기가 막히게 잘한다.
다른 것도 저만큼 잘한다면 이런 시합에 나올까?
적어도 전국랭킹 상위 수준 정도는 될텐데....
서브 앤 발리를 잘 한다면 로빙도 한번 올려 보고, 아주 약하게도
쳐 보라.
중양으로 감아서 뚝 뚝 떨어지게, 사이드로 감아서 빠지게,
아니면 상대 파트너 위로 로빙 등을 한번 시도해 보라.

어차피 대책 없이 무너지고 후회하기 보다는 시간적, 심리적
여유를 가지고 "내가 지더라도 대신에 너를 춤추게 하리라."
이리저리 상대를 뛰게 만들 수 있다면 비록 이 경기는 지더라도
다음 시즌에 상당한 실전 운영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다.

테니스 게임의 흐름은 참으로 신비스러운 것이다.
한 치 양보가 없는 팽팽한 게임에서 하나의 에러는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방적으로 앞서가던 스코어도 한 순간에 역전을 허용하기도
하고 위기상황에 빠져 금방 패할 것 같은 게임도 바로 일어서
따라 가기도 한다.
이것이 테니스 게임이다.

테니스 게임만 그렇겠는가!
어떠한 스포츠이든지 이런 현상은 나타난다.
강한 심장을 가진 선수, 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해 본 선수,
다양한 플레이를 하여 경험을 많이 쌓은 선수 등은 노련하게
게임을 이끌어 간다.
리드를 당하고 있는 게임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따라가 기필코 역전을 시키고 만다.

위기상황에서 역전을 시키는 선수는 배짱이 두둑하다.
그리고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
절대 패하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승리를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리드를 하고 있을 때는 빠르게 게임 템포를 가져가고 리드를
당하고 있을 때는 천천히 게임을 진행을 시켜라.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