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는 선수는 뭔가가 특별하다.

우승을 자주 하는 선수들을 보면 뭔가가 특별하다는 것을 느낀다.우승하는 선수가 우승을 잘 한다. 고기를 먹어본 사람이 고기를 잘 먹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10년, 20년 이상 우승의 문턱에 가 보지만 우승을 못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1년에도 거의 10여 차례나 우승을 하는 선수가 있다.

그러면 우승을 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그 실체를 낱낱이 파 헤쳐 보자. 우리 클럽에서 자주 우승하는 선수를 모델로서 전개해 본다.


우승하는 사람은 가장 먼저 마인드가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언제나 이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4:0, 5:0으로 지고 있어도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실마리를 풀어나가 게임을 역전을 시키고 승리한다.

다음은 발이 빠르고 볼을 예측하는 능력이 남들 보다 몇 배 빠르다. 볼 예측력과 발이 빠르다는 것은 테니스에서는 아주 유리하다. 상대의 볼을 미리 읽고 포칭하는 능력이 대단하다. 그리고 빠지는 볼을 빠른 발을 이용해서 거의 다 건져 올린다.


누구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 볼을 끝까지 쫓아가서 넘긴다. 정말 이런 능력이 탁월하다.

다음은 서브가 좋다.


특히, 왼손잡이 서브인 경우는 상대가 서브를 잘 리턴을 하지 못한다. 리턴을 좀 해 보려고 적응이 되는 순간에 게임은 끝난다. 자신의 서브권이 주어졌을 때 어떤 상황이든 자신의 서브권은 지킨다. 자신의 서브권을 잃으면 게임에서 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말 좋은 서브를 가졌다.


다음은 리시브가 아주 우수하다.


리시브가 아주 강하고 바로 위너로 연결한다. 빠른 발을 이용하여 백으로 들어오는 볼도 돌아서서 포핸드로 때린다. 그런데 그 볼의 속도가 대단하다. 스트레이트로 때리기도 하고 앵글로 보내기도 하며 때로는 로브로 승부를 걸기도 한다.


이러한 볼들을 자유자재로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서브를 넣는 사람이 더 위축되게 만든다.

다음은 파트너를 잘 배려하면서 파트너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
정말, 사람이 좋다. 테니스도 잘 하지만 그 보다도 인간성이 더 좋다. 그리고 테니스 매너도 아주 좋다.


라인시비가 걸려도 상대의 의견을 대부분 존중하고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린다.
이러한 고운 심성으로 실력으로 당당하게 플레이를 하는 것이 승리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전략과 전술이 뛰어나다.


게임을 이기고 있을 때는 그대로 밀어 붙인다. 그러나 위기상황이 왔을 때, 이 게임을 역전시키는 전술이 탁월하다. 일단 게임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 나간다.
오히려 상대가 조급하게 생각하도록 조금씩 접근을 해 나간다. 결국은 리드를 당하고 있는 게임도 끈질기게 따라 붙어 역전을 시킨다. 이렇게 역전을 시키는 기술이 아주 탁월하다.

다음은 상대 팀이 이 선수를 만나면 주눅이 든다.


게임도 하기 전에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효과도 아주 크다. 아주 탁월하고 우승을 자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가 게임도 하기 전에 의지를 잃어버린다. 이미 의욕을 상실한 상태로는 게임이 안 된다. 이러한 효과는 그 여파가 아주 크게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우승하는 선수는 모든 기술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


물론, 에러도 하지만 다른 선수에 비해 에러를 적게 한다. 상대의 취약 부분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는 것이다. 한번 상대의 특징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그 선수를 요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우승을 많이 해 본 선수의 특징이 많이 있을 것이다. 우승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승리에 대한 집념이 있고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또 우승을 하게 할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