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샤라포바는 우승을 날리고.

샤라포바(러시아, 4위)는 절정의 컨디션으로 US오픈에 참가했지만 3회전 벽을 넘지 못하고 US오픈 두 번째 우승의 꿈을 날려 버렸다.

9월 2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빌리진 킹 내셔날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섯째 날 경기에서 3번 시드를 받은 샤라포바는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 25위)에 3-6 6-3 4-6으로 패해 4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2006 US오픈 챔피언인 샤라포바는 올해 12경기 째 이어오던 3세트 경기 무패기록도 이날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29살의 파네타는 초반부터 24살의 샤라포바 보다 파워 넘치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첫 번째 세트를 4-0으로 앞서가며 경기를 주도해 갔다.

여기에 샤라포바의 12개의 더블폴트와 무려 60개를 기록한 언포스드 에러는 파네타가 승리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샤라포바는 US오픈에서 우승을 날렸지만 지난 1년간 여자 스포츠선수 중 최고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여자는 미모를 겸비해야 하는가 보다. 일단은 잘 생기고 봐야 한다.


샤라포바가 어깨 부상을 당하고 다시 재기하여 메이저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올해 윔블던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우승한 선수들도 많은데 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수입을 많았다. 이는 상금과 출연료, 광고 및 라이센스 수입 등을 합산한 결과이다.


상금 보다는 출연료와 광고 등에서 많은 수입을 벌었다. 그러고 보면 여자는 잘 생기고 볼 일이다.

7년 연속 1위를 지킨 샤라포바는 2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가 벌어들인 1250만 달러보다 정확히 2배의 수입으로 명실상부 최고 여자 선수의 입지를 굳혔다.

샤라포바는 현재 나이키, 헤드, 에비앙, 클리어 샴푸, 소니에릭슨, 티파니와 태그호이어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이키와는 지난 2010년에 계약을 8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샤라포바는 520만명의 페이스북 팬을 확보하고 있는데 샤라포바와 계약한 회사들은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나이키의 자회사로 토탈 패션 브랜드인 콜한은 지난 4월 18일 샤라포바의 24세 생일을 기념해 24% 세일을 하기도 했다.

사실, 여자부에서는 뚜렷한 강자도 약자도 없는 것 같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에는 강호들이 초반 탈락하거나 불참해 워즈니아키와 윌리엄스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자 리나(중국), 페트라 크비토바(체코)가 1회전에서 탈락했고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는 불참했고,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2회전에서 기권했다.

사실, 샤라포바가 이렇게 탈락한 대회는 흥미가 조금 반감된다. 코트에서 게임도 잘 하는데 미모까지 겸비한다면 세계 남성들의 로망이 될 수 밖에 없다.

전 세계 남성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샤라포바는 US오픈에서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 인기는 대단할 것이다.

지난 2009년 부상으로 고전하다 세계랭킹 126위까지 추락했던 사라포바는 최근 오름세를 타며 랭킹을 회복했었다.  그는 개인 통산 US오픈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많은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한편 사라포바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7년간 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선수다.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여전히 많은 업체들이 광고모델로 그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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