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핀 사고치다 !

역쉬 멋진놈입니다. 이번에 한껀해서 미국내에서 팬들이 엄청 늘고 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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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x Mantilla와의 경기에서 사핀이 멋진 드랍샷을 성공한 뒤 기쁜 감정을 표현하려고
바지를 내렸답니다( 흐흐 ). 물론 속옷이 보이게 내린게 아니라, 상의(T)가 가려지는
부분까지만 내리고 네트쪽에서 엔드라인쪽으로 걸어갔답니다. 관중들은 재미있다면서
박수를 치고 격려를 했다네요. 하지만 그 경기장에 ATP 및 대회 관계자들이 와있었고
그 장면에 인상을 찌푸렸는지, 그냥 심판 재량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경고와 함께
한 포인트 페널티를 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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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왜 내렸냐고 하니까 "내리고 싶어서 내렸다. 그만큼 멋진 포인트였다.
뭐 잘못된거 있나?" 라고 했다고 합니다.

외국쪽 네티즌 반응들은 "사핀은 사핀이다." , "사핀은 항상 놀랄만한 껀수를 한다."
등등, 재미난 놈이라고 하는군요.

우리나라 분들은 사핀의 이런 행동이나 라켓 부시는 행동을 보면서 "매너가 없다.",
"경기장에서 그게 뭐냐"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가끔은
재미나고 귀여운 행동도 하는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