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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질문을 드립니다.


  사이트엔 자주 찾아와서 글만 읽고 나가다가

  비 게인 주말이고해서
  정말 잘 안되고 고민스러운 점이 있어 여쭤봅니다.(구력 5년)

  서비스 리턴이 하도 안되어서
  고민끝에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어린시절 탁구를 할땐, 상대가 공을 넣으면
  그 공을 보고, 백으로 오면 백으로 치고 포로 오면 포로치고
  아무 의식없이 공을 쫒아 스윙을 했는데

  테니스 리턴은 그런 자연스러운(반사적인) 타법이 안나오고
  꼭 공이 바운더 되고 난 뒤에 움직여서 공을 맞출려고 하니, 애러가 많고
  원한는 대로 공도 되질않습니다.

  저보다 상수들은 정말 편안하게 리턴하던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리턴할수 있는
  노하우가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5'
  • 비&테니스 05.29 10:26
    진동님..일간 상대가 임펙트 순간(서브,스트로크)에 본인의 라켓이 테이크백 자세로 들어가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즉 공이 나의 코트로 넘어오면 자연스럽게 준비자세에서 임펙트 자세로 스윙을 해주는거지요.

    공이 나의 코트로 넘어온 후에 준비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늦고 당황하게 되어 정확한 타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거든요.
  • 김영오 05.29 10:36
    저두 그런데...
    구력이라고도 할 수 없는 초보지만 진동님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저두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서브 리시브가 정리(???)되어 있지 않아 동료와의 시합시 출발부터 허둥대기 일쑤랍니다(파트너에게도 미안하고..)
    상대의 임펙트 순간에 마추어 포로 테이크백을 할 것인지..아님 백으로 테이크백을 할 것인지의 판단이 적절하게 되지 않아 고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훈련이 되는 것인지 답답하기도 하고
  • 마이클 킴 05.29 11:05
    최진동님!
    저도 구력이 짧아서 조언을 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저희 수원분교의 에이스 정보맨님께서 리턴에 대한 글을 올려놓은적이 있으시고,
    제가 그걸 복사해서 가지고 있으면서 거의 암기를 하다시피 읽고 있는데,
    진동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정보맨님의 글을 남겨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정보맨님의 서비스 리턴에 관한 글

    [복식에서의 리턴 구질]

    먼저 복식에서 리턴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질은 크게 나누어서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뭐 이건 제 기준입니다^^)

    1. Block 2. Drive 3. Chip ( & Charge) 4. Lob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Block Return

    Block 리턴이란 말 그대로 상대의 서브를 Block해 버리는 것입니다.

    리턴 중에서 가장 스윙을 짧게 하는 리턴으로서 흔히 말하는 발리의 감각으로
    리턴을 한다는 것에 가장 가까운 개념입니다.

    이 리턴에서 중요한 것은 백스윙와 팔로드로우를 짧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리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언제 어떤 구질의 리턴을 할 것인가?"라는 문제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제 개인적으로는 이 질문을 늘 던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턴은 기술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판단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제 견해이거든요.)

    Block 리턴은 상대방의 공의 힘이 강하거나 상대방의 공의 힘을 이용해서 볼을 되돌릴 수
    있을 때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상대방이 플랫 계열의 강하고 빠른 서브를 넣는 경우가
    Block 리턴을 해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경우이겠지요.

    그리고 응용을 하자면 상대방의 서브가 스핀이 있어서 튀어오르는 경우 상대의 서브가
    튀어올라서 정점에 이르기 전에 Block 리턴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상대방의 서브가
    정점에 이르기 전에 튀어 오르는 구간에서 리턴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할 수 있다면
    아주 위력적인 리턴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는 Block 리턴을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2. Drive Return

    제가 Top Spin 리턴이라고 하지 않고 Drive리턴이라고 명칭한 이유는
    각 개인의 Spin 이 조금씩 차이가 나고 리턴 자체에 Spin이 얼마냐 이기보다는
    리턴을 할 때 스윙을 어떻게 했느냐에 더 초점이 맞추어 지기 때문입니다.

    Drive 리턴이란 평상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치는 것과 같은 자기 스윙을 하는
    리턴을 말합니다. 물론 백스윙은 그라운드 스트로크 만큼 크게 하시면 안되겠죠.
    이 것은 모든 리턴에서 공통적으로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차이가 나는 부분이니까요.

    Drive 리턴을 할 때 스윙에서 중요한 것은 확실히 자기스윙으로 팔로드로우를
    확실히 해 주는 것입니다.

    위에서 얘기한 대로 그렇다면 Drive 리턴은 언제 해 주어야 하는 것인가가
    또 중요한 이슈가 될 겁니다.

    Drive 리턴은
    상대방의 서브에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상대 서브를 제압할 수 있을 때 구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상대의 첫 서브라 할지라도 위력이 떨어지거나 자신이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 상대의 세컨드 서브는 Drive 리턴을 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3. Chip (& Charge) Return

    이 리턴은 포핸드 보다는 백핸드에서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리턴입니다.

    제가 보기에 포핸드에서 Chip 리턴을 위력적이고 날카롭게 구사하는 것은
    백핸드에서 역크로스로 드라이브 리턴을 위력적이고 날카롭게 구사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습니다.

    Chip 리턴은 Slice 리턴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Chip 리턴은 공을 잘라 먹는 느낌으로 리턴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스윙의 형태라던가 언더스핀을 준다는 점에서는 Slice 리턴과 거의 같지만
    팔로 드로우와 스윙시 스피드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Slice 리턴은 전체적으로 스윙을 부드럽게 끝까지 길게 하는 것입니다.
    Chip 리턴은 조금 스피드 있게 짧게 끊어치는 듯한 느낌으로 팔로드로우를
    길게 하지는 않고 볼을 잘라 먹듯이 리턴을 하는 것입니다.

    위의 두 리턴을 글로 차이점을 설명하려니 조금 모자란 점이 많아보이네요.^^

    하지만 Slice 리턴은 단식에서 상대방의 네트 대쉬가 없는 경우에 유용하고
    Chip 리턴은 복식이나 단식에서 상대가 네트 대쉬해 오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개념을 일단 세우시고 두 리턴의 차이점에 대해서 자료를
    더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Slice 리턴은 원핸드 백핸드를 치는 선수들의 단식에서의 리턴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샘프라스의 경기를 보면 많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Chip 리턴은 단식에서는 거의 이 리턴을 구사하는 선수를 볼 수 없는데
    Dent의 경기를 보면 Chip 리턴을 많이 볼 수 있을 겁니다.

    보통 백핸드 쪽에서 리턴이 뜨는 경우는 제대로 된 Chip 리턴이 아니라 일반적인
    Slice 리턴을 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서 Chip 뒤에 (&Charge)라고 적었는데
    Charge란 네트를 접령하는 것입니다.

    Chip & Charge란 Chip 리턴을 하면서 바로 네트로 대쉬해서 네트 플레이를 전개해
    나가는 플레이를 말합니다.

    네트 플레이를 선호하는 선수들이 상대의 세컨드 서브에서 이 Chip & Charge를
    자주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Chip & Charge 리턴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동호인 경기입니다.
    특히 전국대회에 나가보면 오른손잡이 분들 중에서 애드코트에서 이 Chip & Charge 리턴을
    구사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선수들의 경우 복식에서 Chip 리턴은 어느정도 볼 수 있으나 Chip & Charge 리턴을
    보기는 힘들지요.

    자 그렇다면 Chip (& Charge) 리턴은 언제 해야 할까요?

    일단 Chip 리턴은 상대방의 서브 구질이 스핀이 가미되어서 튀어오르는 경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Block 리턴과 구분되는 것은 Block 리턴의 경우 상대의
    서브가 스핀이 걸려서 정점에 이르기 전에 구하사면 위력이 있지만
    일단 정점부근에 이른 후에는 구사하기 힘듭니다.

    반면 Chip 리턴은 상대의 서브가 정점일 때로 구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Chip 리턴도 그라운드 스트로크에서의 Slice와 마찬가지로 리턴 커버 범위가
    넓습니다. 그래서 상대의 서브가 각이 좋은 경우(특히 백핸드 쪽으로) Block 리턴보다는
    훨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서브가 짧거나 내가 확실히 상대 서브를 제압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Chip에 플러스 해서 Charge 까지 해 버리는 Chip & Charge 리턴을 하십시요.


    4. Lob Return

    상대의 수준이 높을 수록 유용성은 떨어지지만
    적어도 아마추어 수준에서 Lob Return의 유용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Lob 리턴을 함에 있어서는 기술에 관해서는 그렇게 언급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Lob 리턴의 경우
    상대의 전위가 오른손잡이인 경우에는 듀스코트에서의 다운 더 라인 쪽으로의 로브
    상대의 전위가 왼손잡이이인 경우라면 애드코트에서의 다운 더 라인 쪽으로의 로브가

    리턴으로서의 Lob의 가장 유용한 샷이라는 것이라는 것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Lob 로브를 언제 쳐야 할 것인가라는 부분은
    상대의 서브에 대한 리턴감을 확실히 잡지 못하고 있을 때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상대 서브에 대한 감을 잡기 힘들 때는 Lob 리턴을 통해서라도 상대 서브에
    라켓을 제대로 대어서 상대방에게 되돌려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는 과정에서 리듬과 타이밍을 파악하게 되고 더 공격적인 리턴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don kim 05.29 12:03
    진동님!어리석은 질문에 많은 진솔함이 깃들어져 있네요
    님의 어진 성품이 글 몇줄에 다 나타나 있는것 같읍니다.

    제가
    순수 아마추어 경험으로 말씀드리니
    도움이 되면 받아들이시고
    아님 그냥 넘어 가세요


    우선 알아두야 할것이
    포 핸드 스트록 과 포 핸드 서비스 리턴은
    전 혀 다른 별개의 스윙이다 로 생각을 바꾸셔야 하겠읍니다.

    조금씩 실력이 늘어나면
    만나는 상대들도 아마추어로선 만만치 않은 서브를 가지고 계신분들 많이 있읍니다.
    그러니
    서비스 리턴을 포 핸드 스트록 처럼 스윙을 크게 해서 받아 칠수가 없답니다.

    서비스 리턴은 아주 적은 스윙으로 바꾸셔야 하겠읍니다.

    아주 적은 스윙이라함은
    테이크 백을 끝까지 하지 말고
    어깨(허리) 턴 만 조금 하시는걸로 백 스윙을 마치셔야 합니다.
    다시 허리의 돌아오는 힘으로 임팩을 하게 되면
    님의 생각보다 (백 스윙을 많이 한것보다) 훨씬 볼을 정확히 때려낼수 있읍니다.
    그리고
    빠르고 힘 있는 서브도
    허리가 뒷 받침되어 밀어주면 더 힘있게 리턴 할수가 있는것 같읍니다.
    백 스윙이 큰 팔의 힘 만으론 절대 힘있고 ,빠른 서브를 받아낼수 없다는걸 알아 두셔야 할것 같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스플릿 스텝도 많이 연습하시구요

    감사 합니다. 源
  • 최진동 07.21 17:55

    열심히 연습해서 이젠 어느덧 하게 되었습니다.

    답변 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