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오픈] 시모나 할렙, 무그르자에 40포인트차로 세계 1위 예약(동영상)

7일 열린 차이나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2위인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렙 선수가 엘레나 오스타펜코를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할렙은 결승진출로  랭킹포인트 650점을 확보했고 지난 해 획득했던 120점을 뺀 530점을 랭킹 레이스에 더하며 6,175점으로 다음 주 월요일인 9일  1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현재 1위인 가빈 무그르자는 1회전 탈락하면서 다음 주 랭킹에서  6,135점을 기록,  2위로 한단계 내려오게 되었다.

올해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오스타펜코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할렙은 각오가 남달라 보였다. 할렙은 1세부터 정교한 서브와  수비를  앞세워  오스타펜코의 강력한 포핸드 앵글샷에  맞섰고  스트록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박빙의 승부에서 승리했다.

오스타펜코는 중요한 고비마다 더블 폴트로 어려운 상황을 자초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 실패했고 패배로 이어졌다.

오스타펜코는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4강까지 오르며 랭킹 포인트를 더해 WTA 싱가포르 투어 파이널 티켓을 확보하며 큰 성과를 만들어 냈다.

할렙은 크비토바 vs 가르시아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