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여유

여행길을 떠나면
무수히 눈앞에 다가 왔다가
뒤로 사라지는 길을 본다.

이쪽길로 가면 어떨까
저쪽길로 가면 어떨까
전혀 모르는 길이기에
앞에 무엇이 있는지 두려움도 생기고 호기심도 있고

정해져 있지 않은 여행길이라면
이리도 가보고
저리도 가보고 하면서
여유있게 둘러 보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에
눈앞에 보이는 길을 다 돌아 보지 못하고
선택적으로 찾아 가게 되는...

여유가 있다면
여유가 있다면
이길도 가보고
저길도 가보고 할텐데

가만히 돌아서 본다.
정말 여유가 없어서일까..

어쩌면
여유가 없어서 이기보다는
커다란 삶의 약속이 있기에
그리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지

어쩌면 죽을 때 까지
여유없이 바쁘게 살다 가는 건 아닌지...

오늘도  달려 오는 시간을 보고
달려 왔다가 사라지는 수많은 길을 본다.

저 길을 가고 싶은데
저 길을 가면 무엇이 있는지 알고픈데
무거운 삶과의 약속에
그저 허공에 유영하는 긴 그림자...

여유...
누구나 찾고자 하는 행복의 길이 아닌지.....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제가 지금 가장 필요한게 여유입니다......참 오랜만에 전테교에 들어왔습니다...영식님 건강하시죠?
    좋은글 읽고갑니다....고맙습니다..

  1. No Image 27Jan
    by

    詩야! 詩야!

  2. No Image 14Jul
    by
    Replies 3

  3. No Image 14Jul
    by 안영식
    Replies 1

    여유

  4. No Image 23May
    by
    Replies 2

    하나의 길

  5. No Image 12May
    by

    꽃반지

  6. No Image 10Mar
    by

    사람아...

  7. No Image 26Feb
    by

    그대는...

  8. No Image 01Feb
    by

    함께 행복을 가꾸는 사람

  9. No Image 01Feb
    by

    늘 함께 머물고 싶은 당신

  10. No Image 01Feb
    by

    모닝커피

  11. No Image 30Jan
    by

    에머랄드빛 바다가 되어

  12. No Image 28Jan
    by

    겨울비는 고운 빛으로 스며든다.

  13. No Image 22Jul
    by

    그리운 테애

  14. No Image 22Jul
    by

    소중한 테니스를 위하여

  15. No Image 07Jul
    by
    Replies 1

    그리움

  16. No Image 07Jul
    by

    사랑

  17. No Image 25May
    by

    은하수

  18. No Image 10May
    by

    꽃잔디

  19. No Image 28Apr
    by
    Replies 2

    고향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64 Next
/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