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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의 꿈

사랑 하는 님

하늘에서 내려 와  또르르 달려  가는 빗방울이 부러워요.

작은 빗방울은 물줄기가 되어 흐르다가

시냇물이 되고   큰 강물이 되고 곧 바다가 될테니까요.

그 자유로움이 참 부러워요.

사랑 하는 님...

사랑 하기에

가슴이 아프고 힘들다 해도 좋답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사랑이 아니겠지요.

사랑한다고 수없이 뇌이고 솔바람에 흘려 보내도

가슴에 있는 말 다 담지 못함을 님은 아시는지....

사랑 하는 님

그렇다고 해서 님에게 무엇을 바라지는 않아요.

그 자리에 있어 주기만 해도 좋으니까요.

님을 생각 하고 사랑 하는 것 처럼

님은 그렇게 깊이 사랑 하지 말아요..

그렇다고 해서 미안하다 생각 하지도 말아요.

너무나 아프고 힘들기 때문이죠.....

이 아픔은  혼자만으로도 족해요.

몰래 한 사랑이어서 아픔도  기쁨이 되고 행복 하니까요

님의 곁에는 늘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 하기를 원해요.

온몸을 촉촉히 적셔 주는 비를 바라 보면서

그 자유로움에 부러워 하며 ....

이 비가 님이길 바라는 꿈을 꾸어요.

님이랑 함께 있는 꿈을.....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아소당 06.15 10:39
    허,,,허....
    영식님!
    며칠전 우리 딸 녀석이 류시화의 시 "들풀"을 보며 좋다고 하더군요.
    들꽃이든 들풀이든
    자생적으로 피어지고
    누가 봐 주든 그렇지 않든
    생명으로서의 자신의 본연을 지키고 사는 존재지요..

    사랑을 하는 사람은 그런 마법에 빠진다고 하죠.
    아픔은 자기가 다 가지고
    뭐든 자기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오늘 날씨가 화창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비는 떨쳐버리시고,,
  • 안영식 06.15 11:28
    지금 이곳 날씨는 조금 흐리고 무더워요.
    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
    아소당님~ 늘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