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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에게 고함 -스피커 볼륨올리시고..-




오늘은 월차일,

이곳 사이트의 글을 편한마음으로 읽다가

새롭게 디자인 하는데 12시간이 걸렸다는 최진철님의 글을 발견하고

스스로 심한 자책을 했습니다.


그동안 내글 올리기에 급급했지,

님과 같은 분에게 감사의 리플 한개를 남기지 않았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대한 스스로의 자책이었죠. 그래서 글도 올리고, 감사의 글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로 최진철님께 감사드립니다.

12시간이라....이형택 선수가 제일 많이 연습한 시간이 바로 12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런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요?

저는 그 열정과 노력을 최진철님에게서 찾을수 있었다는 것으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최철민님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장문의 리플?도 달아주시고, 메일도 보내주시고,

탁월한 통찰력으로 정신병원에 같이 가보자고 꼬시기까지 하셨는데,

저는 이핑계 저핑계를 대며 아무런 감사를 드리지 못했네요.

더군다나 멍청하게도 지금까지 최진철님과 최민철님을 이름이 비슷하여 저는 동일인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니.....

오늘에서야 이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무쪼록 감사드리고, 레슨을 받으신다는 글을 어디서 읽은것 같은데,

부디 열심히 하셔서 나중에 꼭 진검승부를 한판 땡깁시다. 화이팅!



세번째로는 김민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고해성사를 하자면, 솔직히 어제까지 한번도 김민님의 게시판의 남겨진 주옥같은 글들을 읽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작정하고 님의 글을 모두 읽었는데....

읽고난 후의 소감을 말하라고 누군가 나에게 물어온다면


"테니스의 비밀이 인류에게 전달되는 매개체로써 신이 김민님을 선택했을것이다" 라고 저는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이지 판에박힌 교과서적인 내용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생한 전술과 멋진 칼럼들,

저와같은 초보자들이 읽기에 아주 유용한 테니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테니스 운동에 대한 형이상학적 분석을 너무나 명확히 해놓으셨고,

오늘 글을 읽으면서 저또한 많은것을 배웠으며,

무엇보다 제가 하려고 했던 테니스에 대한 이야기가 김민님의 글에 모두 담겨져 있던것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어쩌면 김민님과 저의 몸에는 테니스의 동일한 유전자가 같이 들어있지 않을까요?

그러고 보니 저나, 김민님이나 같은 "김"가 이군요.

그렇다면 혹시 님께서도 경순왕의 후손이???.......

역시 혈통적 견지에서 볼때 "김"가들은 테니스를 잘할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제말이 맞지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네번째는, 엄석호님이신데...

오늘 님으로부터 "이형택 휴이트를 박살내고 3회전에 진출했다"라는 뉴스를

제일 먼저 듣고 싶었는데, 아깝게 지고 말았네요.

또한 님이 퍼다날라주신 파트너쉽에 관한 글, 아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어쩌지요? 제 파트너를 아내로 삼기에는 너무 징글맞게 생겼고,

저는 동성을 아내로 맞이할만한 아방가르드적이고 진보적인 성품이 못되는데...ㅋㅋㅋ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다섯번째는, 형욱&주호님이신데,

먼 이국에서 공부하시느라, 테니스 치느라 무척 힘드시겠지만,

아니 세상이란게 얼마나 거칠고 터프한것인가를 님께서는 더욱더 잘 알고 계시겠지만,

테니스를 치신다면 그걸 극복하고 이겨내는 방법도 잘 아실것이라고 믿습니다.

열심히 하시고, 꼭 성공하십시요. Go! go!

참, 두분다 제 절친한 친구들과 이름이 같아서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여섯번째로 감사드릴분은 최찬님이신데,

그러고 보니 이 사이트엔 고집센 "최"가들이 참으로 많은것 같군요. ㅎㅎㅎ

저는 최가 하면 최영장군이 떠오르는데, 왠지 최찬님은 그런분같이 느껴집니다.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그런데 이걸 테니스에 갔다 붙이면, "테니스 치기를 애인사귀듯이 하라" 쯤 될까요?

그만큼 부드럽게 하라는 의미겠지요. 최찬님의 글에서 그 부드럽게 하는것의 진수를 찾아냈습니다.

붸리붸리 땡큐합니다.



일곱번째로는 축복님이신데...

어디서 그런 유용하고 유익한 동영상을 가져오시는지....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백문이 불여일동"이라고 하잖아요.

무슨 말이냐구요? 백번 물어보는것보다, 한번 동영상 보는게 더 낫다라는 뜻 되겠습니다. ㅋㅋㅋ

특히 에넹의 동영상은 전율 그자체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이거든요.

그나저나, "젖소부인 에이스 꽂았네"라던가, "난타부인 바람났네"라든가 하는 야리꾸리한 동영상은 없는건가요?

그런것 있으면 회원수 급격히 늘어날텐데...크크크 그런 동영상도 있느냐구요?

영화제작자라면 테니스 인구를 감안해서 그런 멋진 영화를 만든다면 대박이 터질텐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축복님과 함께 그런 영화 제작해 보는게 어떨까요? ㅋㅋㅋ

아무튼 감사드리고, 축복 많이 받으시길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여덟번째로는 이권엽님, 수빈님, 조동기님, 그리고 얼마전 게시판을 개설한 임광님 되겠습니다.

여러분들로 인해 사이트가 더욱 알차고 더욱 멋지게 보인다는것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아시겠지요?



아홉번째로는 바로 전현중님입니다. 바로 이 사이트의 주인이시죠.

주인이기에 첫번째로 감사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저에게 항변을 하실수도 있겠지만,

제일 아끼고 소중한것은 제일 마지막에 꺼낸다는 저의 평소 신념대로, 마지막으로 전현중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겠지요. 그것으로써 저의 마음을 헤아려 주셨겠지요? ㅋㅋㅋ



아참, 멍청한 마이클 킴, 열번째 감사의 대상자가 있네요. 이걸 어쩌죠 전현중님???

열번째로 감사해야할분은,

다름아닌 저에게 격려와 용기의 리플을 달아주신 분들과,

무엇보다 이사이트를 찾고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입니다.

어쩌면 이곳 회원들이야말로 이 사이트의 진정한 주인인지도 모르겠네요. 안그런가요 전현중님? ㅋㅋㅋ

모든분들 부디부디 건강하시고, 꼬~옥 에꼬하시고, 초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마이클 킴으로부터....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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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5'
  • tennistt 08.29 16:47
    마이클킴님의 열렬한 팬입니다.
    하루에도 10번씩 들어와 님의 글이 올라왔나 둘러본답니다...
    ㅎㅎㅎ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합니다...
    즐테하세요...
    ...
    휴잇과의 경기...4셋 마지막 '어드밴티지 이형택'
    콜할때 어찌나 가슴떨었던지...안따까운 경기였지요...
    ㅎㅎㅎ
  • 김재우 08.29 21:49
    마음껏 볼륨을 올리고 당신의 글을 읽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진정으로 고마운 분들에게 우리를 대표하여 마음을 전하여 주었으니 앞으로도 좋은글과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행운이 가득한 삶을 영위 하기 바랍니다.
  • 최진철 08.29 22:55
    하하 ^^ 아직도 부족한점 많은데...
    이렇게 칭찬해주시니깐 정말 좋네요 ^^
    제가 여기 운영진으로 들어오고 이렇게 보람되고 뿌듯해본적은 처음입니다.. ^^
    정말 정말 감사드리구요...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 08.30 11:54
    오랫만에 강산애의 노래를 듣고 있내요.
    활기찬 하루가 될꺼 같내요.
    오늘 공도 잘 맞을려나...
  • 한장욱 08.31 09:39
    운영자님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