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드립니다.

    가입인사드립니다 (꾸벅~)    

     40세가 다되어갈 무렵에 시작하여 구력도 벌써 10년넘어 몇해가 더 지나가고 있지만 실력은 아직도 중급이라고 자부할 수준도 못되는 사람입니다.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온지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구장에 대한 정보도 없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은 작정하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테교'와의 만남은 저에게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가입한지는  4년정도 되었는데 그때이후로 저는 공치는 사람에서 테니스 치는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테니스 맛을 음미하는 방법을 '전테교'는 가르쳐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입문때부터 관련서적과 비디오 자료등 이론적인 공부에는 제법 노력을 기울여 왔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테교를 만나서 테니스를 바로 알아가는 행운을 누리는것 같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공부하는 재미가 더해가는것 같고.. 그래서 저는 레슨은 아직 계속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끝까지 한번 해볼 작정입니다.

   그런데 느는것은 정작 내실력이 아니라  또래의 굳어진 나쁜샷만 눈에 더 잘들오는 자만심만 늘어가는것 같아서 벼가 익자면 아직 멀었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몇년전부터는 포핸드와 백핸드 발리까지 둘다 양손타법으로 치고 있는데 어깨와 허리회전은 나이답지않을 만큼 유연해지는 장점도 있지만 순발력이 많이 필요하다는걸 느끼고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고수님들께 포핸드 양손타법에 대한 조언을 구해볼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초구근처에 사오십대 아저씨들이 모여 재미나게 공치는데 있으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요즘나온 '처음처럼'처럼 순한 소주는 한두병정도 맛있게 마실수 있는 50대 초반의 신체 건장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