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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성적을 내려면 파트너를 잘 섭외하라.

좋은 성적을 내려면 파트너를 잘 섭외하라.

이제는 날씨가 테니스하기에 너무 좋은 것 같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대회가 개최되고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다.
많은 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단식대회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단식대회는 주로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대회는 복식이다.
복식은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이 노력하여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파트너를 잘 섭외를 해야 한다.
자신보다 탁월한 선수를 섭외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는 않다.
그 선수도 자신보다 더 탁월한 선수를 원하기 때문이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파트너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파트너가 아주 잘 한다면 파트너의 덕에 편승하여 우승도 입상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훌륭한 파트너를 섭외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고
대회에 나가서 한 몫을 할 수 있는 기량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그래야 파트너를 해 달라고 하는 선수들이 생겨날 것이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테니스 관련 잡지 인터뷰
기사에서 ‘단식과 복식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답하기를 ‘단연코 복식이죠. 왜냐면 경기에 졌을 경우 당신 때문에
졌다라고 제 파트너를 비난할 수 있거든요.’라고 했단다.
파트너에게 책임을 돌리고 파트너 때문에 게임에서 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복식이다.
그리고 역으로 파트너 때문에 이겼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복식이다.

단식 게임을 많이 하면 실력이 빠른 속도로 향상된다.
코트의 반만 커버하던 것을 전체적인 코트를 커버하며 뛰고
달려야 한다.
그리고 서브와 스트로크가 강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여건은 단식 게임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이루어져 있지 않다.
클럽에서 단식 게임을 하려고 해도 회원들이 나오면 바로 복식
게임으로 시작이 된다.

따로 코트를 빌려서 두 사람이 단식 게임을 하면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코트에 많이 나오지 않을 경우 단식
게임도 가능할 것이다.
클럽에서 단식 전문선수가 간혹 있다.
이 선수는 단식은 웬만해서 잘 지지 않는다.
그러나 복식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스트로크가 발리를 이기지
못하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

단식만을 고집하다보니 서브와 스트로크는 아주 좋은데 발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네트로 접근을 하지 않으니 아무리 강타를 날려도 상대는 네트
앞에서 간단하고 쉽게 요리를 해 버린다.
우리도 이제는 단식을 주로 했으면 좋겠다.
복식에서는 파트너와 상당히 문제가 많은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최고의 복식 파트너를 구하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 대회에 출전했다.
테니스에 대한 생각이 같은 사람, 왼손잡이, 구질이 다른 사람,
레벨이 다른 사람 등 확실히 이러한 파트너와 운 좋게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은 즐거운 일이다.
자신의 테니스에 플러스가 되는 것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만남은 이차적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맞는 사람과 만나는 것이다.
비록 지금까지의 조건 모두가 만족되지 않는 파트너라도 그 파트너와
마음이 맞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그 만남을 소중히 해야 한다.
복식은 2인 3각, 한 사람으로는 결코 앞으로 전진 할 수 없다.
두 사람이 발걸음을 맞추어야 비로소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파트너의 좋은 점, 나쁜 점을 모두 인정하자.
그러면 당신은 어디서나 환영받는 최고의 복식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탁월한 파트너도 섭외할 수 있을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녹차 04.18 19:58
    복식에서는 페어중 약한 쪽의 약한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것이 승리의 제1원칙이기 때문에, 더욱더 파트너의 실력이 중요한듯 싶습니다. 경험많고 실력이 있는 상대방팀은 상대편의 에이스보다는 바이스(vice)쪽을 집중공략할것이기 때문에 ace가 아무리 실력이 출중하더라도 바이스의 실력이 그 페어조합의 실력을 나타내는것 같습니다. (물론 ace가 서비스나 리턴으로 에러 없이 완벽히 점수를 만들 수 있는 정도로 나머지 3명과 압도적인 실력차이가 있다면 어느정도 변수가 있겠지만.) 대회에 바이스로 참가하면 실력이 많이 는다고 하는 것도, 게임에서 상대방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는 경험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파트너가 실력이 낮은 경우에는 상수인 파트너는 공을 몇번 쳐보지도 못한채 게임이 끝나 버리는 경우도 있는듯 합니다.
  • 정동화 04.18 22:41
    대회에서의 게임은 강한 파트너만을 데리고
    출전하려고 하기 때문에 강한 팀은 더욱 강하게,
    약한 팀은 약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전부 출전한 선수들을 대회장에서 추첨하여
    파트너를 정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rp+|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