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생각

제가 레슨받는 코트에는 면이 4개 있습니다
1번면은 고수회원들 게임면
2번면은 중수회원들 게임면
3번면은 하수레슨자들 게임면
4번면은 레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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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이렇게 구분하긴 했지만
사실 세 그룹 중에서도 고수와 하수가 존재 한다는 사실은 아실겁니다
세번째 그룹의 고수는 두번째 그룹에서 게임하고 싶을 겁니다
두번째 그룹의 고수도 첫번째 그룹에서 게임하고 싶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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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두번째 그룹의 하수가 짝이 맞지 않아 벤치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세번째 그룹은 세명이었구요
코치님께서 두번째 그룹의 하수에게 한게임 해주라고 하더군요
두번째 그룹의 하수 께서는 아주 못마땅한투로 어쩔수 없이
인상 벅벅 쓰면서 게임을 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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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진 좋은데
게임중에 한분이 공을 무리하게 받다가 넘어지는 사건이 발생
약간 시간이 지체된 후에 게임을 다시 진행 하려고 했더니
그분 하는말
"그만하죠!"
이러더라구요
하수세분 황당한표정!
하수들하고 게임하기 싫으면 아프다고 하던가
예약이 있다고 하던가~~
참나!!
하수도 맘상할줄 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