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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초보의 대회 출전기


작년 겨울 테니스 레슨을 시작하고 동료들과 친선게임을 시작하면서 테니스란 스포츠에 매료되어 거의 미칠(왜 미치는 지는 아직도 정확하게 모르겠음)  정도로 부지런히 코트에 나가면서 테니스 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경험 삼아, 테니스에 대한 눈높이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고자 겁없는 아이처럼, 보무도 당당하게 대회 일반부 단식B조에 출전신청을했었다.

더디어  토요일  코트에서 전일 테니스 시합관련으로 레슨이없어던 관계로 토요일 레슨을 한다는 코치의 말에 아침 9시 레슨을 밭고 집사람과 애들을 차에 태우고 진주행 하면서 공식대회 처녀 출전이라 공식대회는 어떡게 진행되는지 모르는 두려움에 집사람과 애들은  이마트에 시간보내게 하고 설레는 마음과 떨리는 마음으로 진주공설 테니스 코트를 찾았다.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 5면 2열로 널어선 코트의 규모(쾌 많은 코트는 아니지만내가 테니스를 접하면서 본것 중에 제일 많음)와 대회 참가 선수들의 구력 앞에주눅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주최측에 접수 확인을 하고 남자 일반부 단식B조는 생활코트에서 시합한다는주최측의 방송을 듣고 그곳으로 이동, 공설코트 바로 옆의 테니스 코트인데 그곳역시 5면 2열의 10개의 코트가 있었다   생활코트 벤치에 혼자서 앉아 있어니 창원에서 온 사람이라고 하는데 작년에는 복식 출전하였고 올해는 단식 출전을 위해 왔다는 분이 난타를 치잔다. 고마울 일이 아닌가...

레슨 일년도 되지 않고 공만 그저 그렇게 넘기는 나로서는 괜히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한번 잡아주시겠습니까?" 라고 내가 말하자

의례적인 표현으로 그분 왈 "저도 잘하진 못하는데요"

난타를 쳐보니 드라이브가 들어오는데 바운더의 크기가 내가 접해본  드라이브 보다 훨씬 더 높아 보이고 포핸드 스트로크의 파워는 생각만 해도 겁나네....

하여튼 본인으로서는 좋은 경험을 했고, 더디어 시합을 위해서 출전선수 확인을하면서 오늘 나의 상대선수는 거제에서 왔다는 구력이 상당해 보이고 경기 운영이 노련해 보이는 검은 션그라스를 맵시 있게 착용하고 나온 선수였다.

심판은 대학교 재학중이라고 소개하고 상대선수와 코트를 정하고 악수와 더불어 양코트로 나누어 서브 2개를 번갈아 넣고 본인의 선 서브로 경기를 시작하였다....

강력한 서브....깔금한 상대선수의 리튼......코트를 넘어온 공을  백슬라이스 시도. 그물이 왜 그렇게 높은지 0-15,.......

..................................................졸전을 거듭한 결과 경기는 6-1로 대패함...

====소회===

실력은 C급도 안되는 놈이 세상 험하고 높은 줄모르고 공식대회 출전하여 깨춤을추려고 했는데... 하지만 대회 출전을 위해 온 기량 높은 선수와 단타를 치면서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구질을 접하고, 시합이후 지도자급 단식 경기를 지켜보면서 테니스 실력향상을 위한 욕심이 자연스럽게 용솟음 치는게 소득이었고 저를 비롯한 많은 초보님들 여기,저기에서 많은 경험을 담아
동호인 테니스의 대기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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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엄석호 11.05 09:14
    대회는 실력을 높일수있는 거름이고 의욕을 높일수 있는 기폭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좋은 경험이 실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최찬 11.05 09:25
    저도 빨리 내년 봄이 됬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대회를 나가보는데;; 열심히 하시고요.. 저는 드릴 말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