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강타님 번개] 새 무림 지존 호응쓰으와아안.

인천분교 강타님 오신다고 간만에 번개 번쩍!!
약속시간이 얼레벌레 바뀌면서 공종필님은 왔다 그냥 가신듯 아쉬웠고,
새나라의 젊음 승완님은 30분전에 미리 도착해서 초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계셨슴다.지송.

바람의 검객 세진님 스으윽 나타나시고,
쌩쌩 자전거 타고서 벤치코트 차림에 라켓 둘러맨 남상혁님 출현해서리
저까지 포함해 간단히 6:1 스코어의 복식으로 모임을 시작했슴다.
공격과 수비 그리고 연결구의 구분이 뚜렷한 승완님의 괴력 테니스 짱이었슴다.
상혁님이 빠른 발로 열심히 커버 했지만,
이날따라 리듬이 엉망이 제 덕분에 패배의 쓴잔을 드셨슴다, 원샷!

이때쯤 아직 소식이 없는 강타님께 길안내 메시지를 날렸슴다.
"이리저리 사바사바 우회전 좌회전 뭐라뭐라...."

갑자기 일이 생겨 못 오신다던 강영님 고맙게도 이것저것 챙겨서 도착하심다.
이미 오전부터 내리 부부테니스를 치셨다더니 그예 와 주시니 고맙~.
저대신 복식팀에 들어 가심다.
이럭저럭 서로 팀을 바꿔가면서 열심히들 치심다만,
승완님의 상대방팀은 여전히 승완님의 괴력에 빵을 열심히 드시는 듯 했슴다. 냠~

한편 저는 나중 도착하신 유리매님과 옆 코트의 '비전테교'분들과 겜을 했슴다.
첫판 1:6로 주고, 둘째판은 0:5까지 몰립니다.
이때 강타님의 길 안내 문의 전화가 옵니다.
설 분교의 상현님과, 저를 착각해서리
애꿎은 곳에 핸펀 날리시며 일정을 헤매다 제 메시지를 늦게사 확인했다네요.
잠시 경기를 멈추고(물론 양해는 구했지만 썰렁~) 전화 전화 전화...

리듬이 깨진 상대가 한겜을 양보하심다. 1:5
이때쯤 강타님의 전화가 또 옵니다. 2:5
얼라 또 오네요 3:5, 4:5, 5:5
드뎌 5시 넘어 강타님이 코트에 도착했지만 걍 눈인사만 보냅니다.

글차나도 전화 방해 전략(?)으로 무쟈게 미안한 맘이 있었기에
게임을 멈추지 못하고 인사도 못하고 걍 게임 고~고~.
하여간 열화와 같은 적절한(?) 타이밍의 강타님 전화 덕분에
게임은 타이브레익 가서리 당근 우리가 이겨부렀슴다.
게임에서 리듬과 페이스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는 판이었슴다.

곧이어 인천분교 특파원의 환영테니스 두판이 이어집니다.
강타님, 승완님, 세진님, 상혁님 그리고 제가 돌아가면서 두판을 합니다.

아슬아슬 풋폴트 직전의 타이밍 빠른 서브와
선수 수준의 간단한 테익백과 강력한 센터방향 포핸드 패싱.
적절한 로브리턴과 발리 진입,
그리고 한 두 수 게임의 흐름을 앞서 읽는 여유를 보이면서
승완님이 초겨울 저녁에 반짝반짝 빛납니다.

석달만에 게임한다던 강타님도
운전과 장거리 출장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파이팅 하시면서 좋은 경기 일조하고
뭐 두 말 필요없는 대전 에이스 세진님은 의표를 찌르는 예술샷(상대에게는 외설샷)과
견고한 하체를 바탕으로 강력한 샷을 뿜으며 상태 코트를 100% 사용해서 경기를 했슴다.

3시간이 넘는 모임 말미에
강타님 세진님 vs 승완님 저
이렇게 넷이 남아서 마무리 경기를 합니다.

무릎이 욱신거리는 찬 날씨도, 일주일의 피곤함도, 그리고 출장의 고됨에도 불구하고
좋은 테니스 모임을 만들어 주신 열분들 감사 10,000배입니다.
역시 대전분교 답게 노느라고 정신팔려서 사진을 달랑 두장 건졌는데,
승완님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눈길에 5시간 걸려 복귀하신 강타님 수고하셨슴다.
한편 새벽의 테니스매니아 철현님, 재홍님, 한수님....(약 오르지롱~) 담 기회에...
아줌변신 미라님, 은둔중인 기타 열분들 보고잡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2'
  • 재홍 12.05 00:27
    잼있는 시간 보내셨네요.....
    부러버라....ㅠㅠㅠ...
    전 하루종일 우는 아들넘 돌본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밤새 애 젖먹이는라 녹초가 된 와이프에게 감히 테니스 치러 간다고 말할 엄두가 안나서리 그냥 속앓이만 했습니다....
  • 홍승완 12.05 13:16
    저에게 사진이있는데 연결프로그램이 서울에있네요^^ 올라가자마자 올리도록하겠습니다^^즐거운 테니스였습니다~ㅋ
    상현님께서 너무 칭찬을해주셔서 쑥스^^;; 다음에는 더 열심히 연습해 오겠습니다~

    눈이 많이 왔네요~^^ 빙판길 조심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공지 테니스 관련 정보,랭킹,엔트리, 생방송 사이트 링크 모음 file
7767 임팩트전의 라켓헤드의 순간가속// 체중이동과 왼발끝의 누름으로 생김// 오른쪽어깨는 힘을 빼야 가속이 가능.. 1
7766 난타나 경기를 하다가,, 공이 안 보일 때// 무릅 5cm 낮추기// 그래도 안 보여// 또 5cm 낮추기..
7765 난타나 경기를 하다가,, 공이 안 보일 때// 무릅 5cm 낮추기// 그래도 안 보여// 또 5cm 낮추기..
7764 헤드 Flexpoint 라켓 2자루판매 2
7763 스트로크 밸랜스감각익히기// 벽치기에서는 포, 백 한번씩 전환해서 치기..// 전환벽치기
7762 스트로크 밸랜스감각익히기// 벽치기에서는 포, 백 한번씩 전환해서 치기..// 전환벽치기
7761 풋폴트를 하면 바로 실점이 되는가요? 1
7760 빠른 코트에서의 대처법은? 2
7759 사랑의 필요한 것~ 2 file
7758 크로스,, 역크로스 치는 법에서 기본 폼은 어디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야 하나??(완전크로스방향이 기본..)
7757 크로스,, 역크로스 치는 법에서 기본 폼은??
7756 그립과 준비자세의 호환성?
7755 서울분교 정모 확정 공지 16
7754 던롭 200G 판매
7753 덕수 목요모임에 대하여... 4
7752 서브 연습 팁: 기본으로 돌아가라 10 file
7751 잘 부탁합니다
7750 거트관련질문입니다. 2
7749 테니스에서 스트로크 에러 크게 줄이는 방법 4 file
» [강타님 번개] 새 무림 지존 호응쓰으와아안. 2
Board Pagination Prev 1 ... 383 384 385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 781 Next
/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