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읽는 마이클의 <개>..<지>..<랄> 에세이-(4)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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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를 딛고 일어서면 더 완벽한 포핸드가 되려고 그러나봅니다. 신이내린 백핸드에 이어 신이내린 포핸드까지 얻게 생겼습니다.. 잘 극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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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 사판 개판 공사판이 벌어져야... 뭔가 건물이 하나 서겠죠.
그 옛날 그라프가 강했던 이유가, 남들은 몰렸다 생각되는 구석에 처박힌 상황에서 이런 샷을 날렸고,
키작고 리치 짧은 마이클 창도 리치를 벗어나는 포 사이드를 이 샷으로 너끈히 극복 했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샘프라스...
코트 중심에 빨리 복귀하고, 그래서 발리 챈스 꾸준히 찾던 샘프라스가 즐겨 쓰던 기술이었죠..
종합하면, 이것을 하나의 기술로 여기기 보다는 참 뛰어난 선수들이라 임기응변에 강하다 여겼었죠.
그래서 저도 함 시도해보자 맘먹고 몇번 삽질을 했었는데, 역시나 공사판이었습니다.
그나마 건진것은 다음과 같은 tip이었습니다.
- 리포(리버스포핸드)의 요체는 뒤로 밀린 타점이다 (요거이 일반 스트록과 명확한 구분점).
- 그래서 일부러 리포 치려고 타점 뒤로 잡으면 리포 쳐지질 않는다.
- 리포의 폼은 연습으로 별도로 가다듬으려면 점점 기본이 망가진다 (상황이 폼을 만든다).
- 머리 뒤로 올리는 팔로우는 아예 인식하지 않고 임팩트 순간에 집중한다.
- 작금의 가장 좋은 모델은 페더러이다.
실상 페더러의 리포는 라이징샷과 섞인 한세대 진화한 것으로 아이클창의 수비적 리포나
샘프라스의 낮고 빠른 리포보다 훨씬 타이밍이 빠르고 좋슴다.
페더러가 섭&발리 애용하면서도 베이스라인에서 강한것은 타이밍 빠른 리포성 반구에 있어 보임다.
동호인은 밀린 타점이 리포의 요체인데, 페더러는 리포 쳐야할 시점에 되려 라이징 치듯 치는 천재성이 있슴다. -
지금 저도 포핸드가 어려워졌답니다.
스윙하고 나면 상체가 뒤로 기울어져 있기도 하고 그러니까 다음 준비동작도 늦어지고
또 나는 앵글샷으로 빼려고 친게 아닌데 앵글로 빠지고..
고것이 잘들어가면 위닝샷이 되지만 그런 20%의 확률 나머지는 상대 전위에 걸리거나 사이드 아웃.. 우짤꼬...
탑스핀을 배우는 중인데 이것또한 상대 전위가 먹기좋은 먹잇감이 되고 ...
언제나 이늪에서 빠져나올까나 누구 나좀 건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