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햇살 비추는

설 연휴는 잘들 보내셨습니까?
징검다리 연휴 중 3일이 정말이지 눈 깜빡사이 지나갔네요.

저는 8일 첫날은 청주에서 설을 쇠는 관계로 집에 있었는데
연휴 첫날 눈이 조금 내린것을 치우고 나니 기온이 높아 밑에는
바로 녹기 시작해 미끄러워 볼도 못치고 들어가고 설날은 당연히
못치고 시골 산소 성묘와 괴산 사리 누님댁에 잠깐들러 잠시 이야기 나누는 둥
마는 둥 하고 나와 대전 처가로 일정을 빠르게 소화하듯이 서둘렀습니다.

내심 인사하고 좀 있다가 저녘늣게라도 청주집으로 와서 쿠웨이트와의
축구경기 보려 했는데 장모님과 동서들이
모여있어 자고 가라고 잡네요.

사실 밤 늣게라도 집에와서 자고 아침일찍 나가 테니스 치고 싶었는데..^^
그런 마음을 알리 없는 처가에서는 느지막한 아침식사 준비하시고...
점심까지 먹고 가라는 걸 마음은 테니스장에 가있어서 서둘러
12시쯤 올라왔더니 테니스장은 조용하고 좀 쉬었다 4시쯤 나가서
타 클럽 사람들과 연속 3게임으로 연휴에 못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근데 이상한거 하나는 저의 원주에 사는 동서가 대전처가에서 하던말 중에
누가 선물로 준 38만짜리 던롭 라켓을 어느 새벽에 치다가 라켓이 뿌서졌다고
아까워 하던데 좀 이상하네요.
아직은 초보수준의 실력이고 땅을 치거나 다른데를 친건 아니라는데.
일반인이 공을 쳐서 라켓을 부러트리는게 흔한 일은 아니라서..
힘이 대단한 사람도 아니구요.

오늘은 아침햇살이 화창하게 비추네요.
이제 연휴도 지나고 열심히 일할일만 남았고
틈틈히 테니스로 즐거움을 찾아야할텐데...
좋은 날들 이어가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