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모든 동작들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임팩트이다...볼을 치기 위해 준비하는 모든 동작들은 임팩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한 동작들이다.

 

임팩트는 볼이 라켓에 닿아 밀고 치는 순간이므로 정확한 동작이 요구된다. 그리고 임팩트를 하는 순간 최고로 집중된 힘이 전달되게 해야 한다.

임팩트를 하기 전까지는 라켓을 아주 가볍게 잡고 저항이 거의 없는 스윙을 연결해야 한다. 라켓을 가볍게 잡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몸에 힘을 빼는 것과 일맥 통하는 것이다.

스윙과 임팩트하는 순간까지 최고의 파워를 100이라고 한다면 스윙을 하여 임팩트 하기까지 파워를 50을 주고 있다면 임팩트를 하는 순간에는 50밖에 전달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임팩트 전까지 10이라는 파워를 주고 있다면 임팩트 하는 순간에는 90이라는 강력한 파워를 전달할 수 있다. 임팩트를 하는 그 순간에 온 힘을 집중해야 한다.

모든 동작들을 생략하고 임팩트를 하는 순간만 잘 맞이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상적인 임팩트를 맞이하기 위해 취하는 동작들이므로 어느 한 가지만 미흡 하더라도 좋은 임팩트를 할 수 없다.

 

반대로 모든 동작들은 잘 이루어 졌는데 볼 구질을 결정하는 마지막 동작인 임팩트를 잘못하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

임팩트의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임팩트의 타이밍은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늦어도 볼은 의도한 곳과 다른 곳으로 날아가고 준비가 늦으면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다가 빠르게 스윙을 하려다보니 자신의 스윙 템포가 무너져서 실수가 연발하게 된다.

임팩트를 하는 순간은 점이 아니라 선으로 생각해 본다.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비밀은 스탠스에 있다. 바로 오픈 스탠스로 볼을 맞이하는 것이다.

 

클로즈 스탠스를 취하고 볼을 맞이할 경우 임팩트 지점은 항상 내딛고 있는 왼발 앞쪽 하나의 지점 밖에 없다. 그러나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볼을 맞이할 경우 임팩트 지점은 디딤 발인 오른발 앞에서부터 내딛는 발인 왼쪽 발 앞까지 임팩점이 하나의 기다란 선으로 만들어 진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임팩트 지점은 한 군데 뿐인 점이 아니라 선을 따라 다양한 임팩트 지점이 생기게 된다.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볼을 맞이하여 왼발을 내딛으면서 볼을 치는 것이다.

 

오픈 스탠스 상태에서 볼을 치면 임팩트 지점이 오른발 앞쪽에 있는 것이고 왼발을 내딛으면서 치게 되면 왼발이 내딛는 보폭의 넓이에 따라 임팩트 지점이 정해지는 것이다.

그러면 오픈 스탠스에서 왼발을 내딛는 만큼의 선이 그어지는데 그게 바로 임팩트 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클로즈 스탠스로 볼을 맞이하면 내가 서있는 왼쪽 발 앞인 바로 한군데뿐인 임팩점이 이루어지지만...

 

오픈 스탠스로 준비하면 왼발 움직임에 따라 임팩트 선이 그어지기 때문에 임팩트 지점이 다양해져 한결 여유로운 볼을 칠 수 있다. 자신의 마음대로 임팩트 지점을 만들어 가며 볼을 칠 수 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임팩점을 향해 스윙하는 것과 자신의 마음대로 임팩점을 만들어가며 하는 스윙의 차이이다. 이는 작은 차이인 것 같지만 효과는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