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키 2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에게 1승을 거두기란  어렵다. 나달의 클레이코트에서의 승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하드코트에서의 승률도 80%정도로  전전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한 능력으로 수십년간 조코비치,페더러와 함께 삼각구도가 형성되어 왔으며 테니스 팬들에게 더 많은 긴장감과 재미를 주고 있다.

 

그런 나달도 본선에서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선수가 있다.

 

2018년 정현과 스톡홀름 8강전에서 대결했던 이탈리아의 파비어 포니니다.  올해 31살로 2004년에 프로에 데뷔했으며 세계랭킹 13위에 올라있다.

 

단식은 물론 복식에도 뛰어나 2015년 호주 오픈에서는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스타일도 조금 독특해 호불호가 갈리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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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TP홈 캡처

 

이탈리아 산레모에서 태어난 포니니는 4살때 테니스를 시작했으며 여자프로 선수인 플라비아 페네타(Flavia Pennetta)와  결혼했다.

 

부인인 플라비아 페네타는 2015년 US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실력자로 최고 랭킹 6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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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ttps://en.wikipedia.org/

 

포니니는 2014년에 단식 13위에 올랐으며 복식에도 뛰어나 2015년에는 복식 세계랭킹 7위에 올랐다. 2015년 호주오픈에서는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클레이코트에서 대부분의 타이틀(8개중7개)을 획득했으며 2011년에는 프랑스 오픈 8강에 올랐고  2013년에는  마스터즈 대회인 몬테카를로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4살에 테니스에 입문한 포니니는 2012년 부다페스트 투어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승승장구하며 2013년에는 랭킹이 20권대로 진입했다.

 

포니니는 나달이 가장 대결하기  싫은 선수중의 한명이다.  2015년에만 나달에게 3패를 안긴 천적이다. 그해  리오, 바로셀로나, US오픈에서 나달과 대결해  모두 승리했다.(하단 동영상)

 

2018년에는 기량이 더욱 발전해 3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해에만  3개의 타이틀을 획득한것은 놀라운 기록이다.

 

정현은 2018년  하드코트 대회인 스톡홀름 8강전 첫 맞대결에서 1세트를 내준후 2세트 초반 기권패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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