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이 몬테카를로 마스터즈 8강전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한국시간 4월 17일 새벽에 열린 모나코 몬테카를로 마스터즈 8강전에서 세계랭킹 8위인 23살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에게 2-1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만 11번 우승을 했던 나달은 8강 패배로 세계랭킹 2위 복귀도 죄절되었으며 루블레프는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라 22살, 27위인 노르웨이의 캐스퍼 루브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
통산 2번의 하드코트 맞대결에서 루블레프에 승리했던 나달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클레이코트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더했다. 나달은 더블 폴트 7개를 비롯해 3세트에서 3번의 서비스 게임 브레이크를 허용해 나달 답지 않은 풀레이를 보였다.
루블레프는 "클레이에서 나달에 패해도 잃을게 없다"는 마음으로 나달과의 3번째 맞대결을 펼쳤고 수비가 아닌 반박자 빠른 공격적인 스트록을 구사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조코비치를 16강에서 이기고 8강에 올랐던 다니엘 에반스(33위.영국)는 다비드 고팡에 역전승을 거두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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