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 재개 후 첫 경기인 ATP1000 웨스턴 & 서던 오픈(미국 뉴욕 / 8월 22일 ~ 8월 28일 / 하드 코트)의 상금이 지난해보다 대폭 감액 발표됐다.

 

남자 상금의 경우 지난해 총 600만 달러에서 30% 수준인 180만 달러가 감소한 420만 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이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총상금은 줄었지만 상박하후격으로 예선 참가자와 본선 1, 2회전 탈락 선수의 상금은 늘었다. 지난해 우승자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받은 우승상금은 111만 4,225달러인데 반해 올해는 75% 줄어든 28만 5천 달러로 떨어졌다.

 

예선 1회전 탈락은 지난해 4220달러에서 5655달러, 예선 2회전 탈락DMS 지난해 8435달러에서 1만 2595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본선 1회전은 2만 2045달러에서 2만 4560 달러로 약 11% 증가했다. 본선 2회전은 3만 9120 달러에서 4만 3450 달러 늘었다.


3회전부터는 줄어든다. 3회전 탈락자는 7만 4695 달러에서 7만 3250 달러. 8강 진출자는 14만 9100 달러에서 9만 8500 달러로 34% 감소했다.

 

준결승 진출자는 28만 9290 달러에서 12만 4천 달러로 57% 줄었다. 준우승자는 56만 4005 달러에서 18만 5015 달러로 67% 줄었다.

 

다만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랭킹 포인트는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여자 상금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남자처럼 크게 감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TP1000 웨스턴 & 서던 오픈은 지난해까지 신시내티에서 개최되다 올해는 선수들의 이동에 의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 US오픈(미국 뉴욕 / 8월 31일 ~ 9월 13일 / 하드 코트)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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