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님&국대님네가 과천부부테니스대회 잉꼬부부조 결승전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그쳐 이 경기를 목놓아 응원하며 끝까지 지켜본 여러 지인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팀은 예선에서는 6대1로 가볍게 이겼던 팀이었기에 더욱.... 하지만 준우승 턱을 거하게 하신 것으로 상황을 모면하셨습니다.

국대님의 철벽수비와 초심님의 화려한 공격이 예선 3승과 준결승에서 빛을 발했었는데 우승하고나면 내년에는 원앙조에서 뛰어야한다는 부담 때문이었는지  계속 잉꼬조에 남아 상금을 챙기겠다는 고도의 실리적 계산이 깔렸는지....

저는 남편이 공을 안치는 관계로 불륜테니스대회도 열어달라고 집행부 앞에서 연좌데모도 해봤지만 별 반응이 없어 할 수 없이 응원을 했던 겁니다.

 

꼭 부부대회라고 못을 박아 날씨도 스산한 이때 외짝테니스하는 사람 마음을 더욱 썰렁하게 만드는지 원!


그랜드슬램대회에선 꼭 혼복대회가 있는데 말예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