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내전을 쉽게 접근하기

전국대회 현장에서 우승자, 고수들을 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브가 탑 스핀 서브이다.
탑 스핀 서브는 장점이 많다.
일단 안정된 코스로 바운드가 강한 볼을 넣을 수 있다.
퍼스트나 세컨드를 구분하지 않고 강력하게 서브를 넣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동호인들은 탑 스핀 서브에 접근하는 것을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동작이 중첩되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동작을 동시에 익히기는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탑 스핀 서브를 배우는 것을 포기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깨에 무리가 따라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초보자들은 위한 서브 내전에 대하여 쉽게 접근해 본다.
그러면 내전이 왜 필요할까?
강력한 서브를 넣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복싱이나 태권도를 할 때 주먹을 뻗어 상대를
타격할 때 팔을 비틀어 준다.
90도 정도 비틀어 주는 동작이 되어야 타격의 강도가 강하다.

검도에서도 죽도를 잡은 양손은 스윙을 할 때 가볍게 잡는다.
그리고 타격하는 순간에 빨래를 짜듯이 양손을 비틀어 짜준다.
이런 동작들은 그냥 직선으로 타격을 하는 것 보다 두 배
이상의 강도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전은 팔을 손부채 하듯이 바깥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내전은 모션이 아니라 현상이다.
부채질을 하듯이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바른 상체 회전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즉, 팔과 손목이 릴렉스가 되어야하며 손목 스넵을 사용하면
안 된다.

많은 동호인들이 바로 이 내전에 대해서 정말 궁금해 하고
또 잘 이해하지 못하는 기술이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의 서브 동작에서 가장 유심히 보면 바로 팔의
움직임이다.

이 내전을 배우기 위하여 팔을 억지로 비틀어 주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우리가 볼링을 할 때 스핀을 구사하는데 스핀에 대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억지로 돌려 스핀을 무리하게 넣는다.
그러나 모든 운동이 무리가 따르면 안 된다.

이형택 원장도 내전은 무리하게 돌리는 동작이 아니고
자연스러운 동작이라고 했다.
볼링에서 볼을 던지는 순간, 억지로 비틀어 스핀을 만들지
않고 그냥 쉽고 간단하게 90도로 팔을 턴만 하는 것이다.
서브를 넣을 때 임팩트하기 전에 팔을 억지로 비트는 동작을
하지 않고 90도 정도로 턴하여 임팩트하면 된다.

전혀 무리가 따르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다.
이미 자기 자신은 보통 서브를 넣을 때 내전이 들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플랫으로 넣는 서브와 내전을 가미한 서브를 비교해 보면
거의 두 배 이상 내전 서브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주 간단하고 쉽다.

실제 코트에 나가서 연습을 해 보면 몇 개의 볼만 서브를
넣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3년 정도 초보에게 볼 10개 정도 연습으로 이 기본 스핀 서브를
바로 익힐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이 서브를 실전에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퍼스트와 세컨드 구분 없이 아주 강력하게 서브를 넣는 것을
보고 누구나 초보자라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번 연습을 해 보면 아주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깨가 전혀 무리가 없고 볼이 임팩트하면서 맞는 소리도
아주 경쾌하다.
내전이라고 하면 아주 어렵고 복잡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아주 단순화하여 쉽게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스핀도 7시에서 2시 방향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이 누구나가
어려운 동작이다.
그냥 중앙에서 두껍게 2시 방향으로 내전을 넣어 치면
된다.
아주 쉽다.
한번 연습해 보면 누구나 익힐 수 있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 서브를 넣을 수 있으면 서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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