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에 약간 떨어져 전 코트를 커버한다.

“기억할 만한 게임”을 쓴 스티브 메트카프는 그의 첫번째 테니스
코치가 가르쳐준 테니스의 3 원칙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당신이 칠 수 있는 샷을 쳐라.
(2) 상대가 칠 수 없는 샷을 치게 만들어라.
(3) 즐겁게 테니스하라.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테니스는 즐거움을 얻기 위하여 하는 것이다.
매 테니스 모임이 “기억할 만한 순간”이 되도록 만들어라!    

테니스를 할 때 즐기는 마음을 가지고 즐겁고 기쁘게 하면
행복하다.
이런 테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상승되어야 더욱 기쁘다.
지는 확률보다 차츰 이기는 확률이 높아질 때 더 기쁘다.
그렇지만 이기고 지는 것에 너무 연연하면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겨도 좋고 져도 기분 나쁘지 않으면 괜찮다.
마음을 조금 넓게 가지고 즐기면서 행복해지는 테니스를 하면
금상첨화이다.
게임을 할 때 자신의 구역을 축소하여 자기 자리만 지키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물론 파트너가 에이스이고 실력이 출중하다면 다른 넓은 구역을
전부 커버해 줄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자신의 구역을 더욱 축소시켜 자신에게 오는 볼을
에러 없이 넘기기만 해도 괜찮다.

그러나 항상 이런 게임만 하는 것이 아니다.
파트너가 자신과 동급인 경우도 있고 자신보다 하수인 경우도 있다.
자신이 에이스가 되어 게임을 리드를 해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네트 앞에 다가서서 자신의 구역만 고수하고 있으면 파트너가
다른 구역을 전부 커버를 하지 못한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도 네트에서 조금 떨어져서 자신의 구역을 넓혀
자신의 구역은 커버를 해 나가야 한다.

코트 커버는 3 구역으로 나눠서 사고하면 좋다.
리턴 가능 각도를 계산할 때는 상대가 서있는 지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라켓이 볼과 만나는 지점을 기준으로 정한다.
매 랠리 시마다 코트 커버 구역이 변한다.
즉, 깊은 각도의 샷일 때 코트 커버 구역은 3 각도로 나뉜다.
자신이 책임질 구역(각도), 파트너가 책임질 구역(각도), 그리고
나머지 성공 확률이 낮은 자투리 구역이다.

매 랠리시마다 파트너와 함께 할 일이 있다.
볼을 공략하거나 아니면 위치를 공략해야 한다.
네트 중앙을 기준점으로 상대방이 볼 친 지점의 대각선 쪽을 지켜라.
깊은 각으로 들어오는 볼의 경우 당신이 볼 방향 앨리 쪽으로
달려 나가 지킨다면 당신의 파트너는 센터를 지켜야 한다.
센터를 얻어맞으면 안 된다.
파트너의 라인 콜을 해 준 후에는 즉시 상대 전위의 라켓을 주시하라.

금지 구역에서 플레이를 시작하는 연습을 하라.
종종 그 곳에서 플레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프 발리를 잘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일단 볼을 치고 나면 그 금지 구역을 벗어나라.
로브 커버 전략을 파트너와 합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신 쪽 서브 라인 안쪽에 오는 로브는 모두 자신이 책임을
진다는 식으로 커버한다.

센터 발리는 보통 네트에 더 가까이 있는 사람이 처리한다.
상대방과 편안함을 느낄만한 거리를 유지하라.
포칭할 때 높은 리턴을 포칭하는 경우 짧게 찍어 눌러라.
낮은 리턴을 포칭해야 하는 경우 리턴 앵글을 바꾸지 마라.
후위에게 낮게 보내라.
네트 쪽으로 들어가고 있거나 혹은 센터 라인을 건너가고 있는 중에는
머뭇거리지 말고 계속 가라.
이렇게 해야만 파트너가 당신이 어디로 갈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절대 깊은 볼에 짧은 볼로 응수하지 마라.
때로는 상대 전위의 앨리 쪽을 노리는 것은 훌륭한 투자다.
이렇게 함으로써 상대 전위를 묶어놓을 수 있고 최소한 상대의
포칭 타이밍을 늦출 수 있다.
보통은 리턴 앵글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이 점수를 잃는다.
왜냐하면 반구의 각도는 입사각과 같기 때문이다.
방향을 바꿀 때 스윙을 더 세게 하지 않는 한 각이 과도하게 나오기
쉽다.

볼을 성공적으로 세 번 넘기게 되면 득점 확률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그러나 단지 볼을 넘기기만 해서는 안 된다.
뭔가 의도를 담아 넘겨야 한다.
동호인 테니스에서 대부분의 득점은 위너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실책에 의한 것이다.
상대가 실수를 범할 기회를 줘야한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