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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국면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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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국면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

우리가 테니스를 하면서 꽤 많은 문제에 부딪힌다.
기술적인 문제, 전술적인 문제, 용어와 규칙에 관한 문제, 정신적인
문제 등 다양하다.
그 중 경기의 이해나 전술에 관한 문제는 때때로 막연하게 별
생각 없이 처리하거나 그저 늘 남이 하는 대로 흉내 내며 해결
하기도 한다.

'볼 한 개 때문에 졌다.' 또는 '줄 곳이 없다.'는 등의 표현 속에서
알 수 있듯이 순간순간 '보냄'과 '받음'의 연속에서 현명한 상황
판단과 샷 선택의 중요성을 실감한다.
'테니스는 층이 참 두텁다.'
'A는 B한테 게임도 안 되게 이기는데 B는 A 킬러인 C한테는
거의 한 두게임 밖에 안주고 이기니 정말 테니스는 상대적인
운동이야.'
'A는 레슨을 받거나 난타를 치면 선수 같은데 게임만 하면
영 아니다.'

이러한 말들을 주변에서 흔히 듣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테니스에 숨어있는 진실을 먼저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테니스가 '위급상황의 게임'이라는 것이다.
보기 좋게 난타를 치다가도 일단 게임이 시작되면 최선을 다해
상대에게 까다로운 볼을 주고 리듬을 깨며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려 애써야 이기는 것이 테니스이다.

또 상대가 수준이 높을수록 계속 바빠지게 되고 평소 강력했다고
자신했던 무기도 제대로 사용 할 기회조차 오지 않고 어쩌다
기회가 주어져도 결과는 별로 신통치 못할 뿐이다.
스텝은 꼬이고 볼은 잘 안보이고 그 날 따라 힘이 들어가고
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테니스는 게임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닥치는 위급상황의
연속 속에서 자신의 몸과 기술과 함께 마음을 컨트롤하는 가운데
향상이나 변화가 수반되며 또 그것이 매력인 스포츠이다.
과연 인내와 힘과 지혜가 함께 어우러져야 승리에 다가갈 수
있다면 중요한 것은 상황 판단일 것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샘프라스처럼 치려하거나 습관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은 방법으로 처리함으로서 계속 상대에게 당하기도 한다.

그러면 상황판단을 잘 하여 좋은 볼을 치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역에 따라 자신이 판단해야 하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1) 1지역: 공격 지역(서비스 지역 2/3지점)
   2) 2지역: 압박 및 공격 지역(서비스 라인 지점)  
   3) 3지역: 압박 지역(베이스 라인 1/3지점)
   4) 4지역: 랠리 지역(베이스 라인 2미터 지점) 빼고 공격하는
      사람이 불리하다.
   5) 5지역: 수비 지역(베이스 라인 2미터 지점 밖)

일반적으로 공격은 서비스 라인 안에서 해야 한다.
무조건 공격을 감행한다는 것은 무리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베이스 라인에 서서 강하게 공격을 하기도 한다.
자신이 있고 강한 스트로크를 가졌다면 가능은 할 것이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따진다면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을 것이다.

다음은 국면에 따라 자신이 판단해야 하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1) 공격 국면 - 서두르는 공격보다 완벽한 공격을 선호
   2) 압박 국면 - 치고 들어가는 상황
   3) 랠리 국면 - 철저히 연결할 것
   4) 수비 국면 - 무리한 공격을 삼가고 안정적인 수비를 할 것
   5) 반격 국면 - 상황을 반전 시키는 국면. 공이 짧으면 상황이
      반전된다. 상대가 실수 했을 때 상황이 반전 된다.
      공격 지역에서 공격하라. 로브로 반전을 시킨다.
      에러를 줄여라. 누가 1) 지역을 점령하는가가 승리의 관건이다.
      끝낼 수 있어도 압박해서 더 힘들게 하라.
      이러한 상황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과 국면을 잘 대처하여 공격과 수비의 기회를 잘 살리고
승리하는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좋다.
동호인들이 게임을 할 때 자신이 잘 쳐서 이기는 경우보다
자신의 에러에 의하여 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는 공격과 수비를 구분하지 않고 오로지 공격만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게임을 할 때 강한 볼보다 때로는 연타로 툭 치는 볼이 더
받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특히 서브도 강타로 일관하다가 아주 약하게 툭 던지고 발리를
들어가면 상대는 에러를 할 때가 많다.
이는 왜 그런가?
강한 볼이 오리라고 예측을 했는데 아주 약한 볼이 오면 생각이
복잡해진다.
강한 한 방으로 끝내려고 하다가 에러를 하고 만다.
지역과 국면을 잘 대처하여 승리를 낚아 보자.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