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확률적인 통계수치 게임

팻 블라스코우어는 그의 명저인 ‘복식의 기술’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복식은 네 사람 모두가 지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빠른 속도의
쉽지 않은 게임이다.
매 순간마다 모든 포지션들이 각자 할 일이 있으며 이것이 득점에
직결된다.
볼을 공격하거나 아니면 포지션을 공격해야 한다.
이는 좋은 위치를 선점하라는 뜻이다.”

그는 또한 다음과 같이 덧붙인다.
“세 종류의 복식 팀이 있을 수 있다.
뭔가를 만들어내는 팀,  뭔가 일어나는 것을 바라보는 팀,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아예 알지 못하는 팀이다.”

이 복식 입문은 테니스에 발을 들여놓은 동호인들이 첫 번째 범주,
즉 플레이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저 바라보는 사람이나 아예 영문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
“모든 포인트는 똑같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하는 Penn 테니스
볼 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진리이다.
득점을 위해 언제나 당신 몫의 기여를 하라.

흥미로운 통계수치들의 확률을 보도록 한다.
통계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로 튀어나온다.
이 통계 수치들이 어디서 나온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이런 수치들은 최소한 게임에 임하는 당신의 전술적 접근을
향상시키기 위한 쓸모 있는 전제들을 줄 수 있다.

[1] 각 팀이 볼을 세 번 이상 치기 전에 75% 이상의 득점이
    이뤄진다.
[2] 약 80%의 득점이 에러로부터 나온다.
    그렇다면 최소한 세 번째 샷까지는 성공시키기 너무
    어렵지 않은 목표 지점으로 보낼 필요가 있다.
    너무 멋진 샷을 스스로 치려고 하기 보다는, 상대가 에러
    할 기회를 주도록 노력하라.
[3] 프로 경기에서 승자는 평균 53%의 득점을, 패자는 47%의
    득점을 올린다고 한다.
    동호인 수준에서라 할지라도, 단지 약간의 퍼센티지만
    득점률을 높여도 당신은 지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4] 경기 중 이뤄지는 샷의 40%는 서브와 서비스 리턴이다.
[5] 첫 서브 득점률이 두 번째 서브 득점률 보다 25% 높다.
[6] 서비스 리턴 실패는 더블 폴트만큼이나 나쁜 것이다.
    다운 더 미들로 힘없이 넘기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서비스
    리턴을 성공시켜야 한다.
    프레드 페리의 말을 기억하라.
    “가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7] 당신에게 넘어온 샷의 73%는 당신의 타격 존안으로
    오지 않는다.
    즉, 당신은 뛰어다녀야만 한다. 아래의 10 스텝 훈련을
    참고하라.
[8] 슬프게도 테니스 입문자의 73%가 포기하고, 오직 27%만이
    살아남는다.
    떠나는 이들이 떠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이
    테니스를 보다 즐거운 경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줄
    변화들이 명백히 필요하다.    

“기억할만한 게임”을 쓴 스티브 메트카프는 그의 첫 번째 테니스
코치가 가르쳐준 테니스의 3 원칙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당신이 칠 수 있는 샷을 쳐라
  (2) 상대가 칠 수 없는 샷을 치게 만들어라
  (3) 즐겁게 테니스하라.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테니스는 즐거우라고 하는 것이다.
매 테니스 모임이 “기억할 만한 순간”이 되도록 만들어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