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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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전도!

주인과 손님의 위치가 뒤바뀐 것, 곧 주되는 것과 종속되는 것의
차례가 뒤바뀐 것을 말한다.
이와 비슷한 말은 적반하장이다.
자신의 클럽 회원들이 코트에 나와 볼을 치고 게임을 해야
하는데 회원도 아닌 선수가 남의 코트에 와서 주인 행세를
하며 큰소리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선수를 보면 정말 꼴불견이다.
그리고 철면피이다.
얼굴에 철판을 깔고 얼굴이 두꺼운 선수이다.
조용히 게임이나 하고 좋은 플레이나 보여 주면 좋겠는데
별 소리를 다 한다.
테니스만 잘 했지 인간이 사는 삶에 대한 상식과 교양이
부족한 선수이다.

하기야, 테니스하는 사람들, 테니스나 조금 잘 한다고
별별 인간들이 많다.
왜 그런가 모르겠다.
아마, 테니스 외에는 아는 것도 없고 잘 하는 것도 없어
오로지 테니스 하나로만 우위에 서고 싶은 것이다.

진정으로 테니스를 잘 하는 선수는 정말 인간성도 좋다.
그리고 항상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누구나가 좋아한다.
테니스 실력보다 인간적인 측면이 더욱 우수하니 더욱 더
탁월해 보이기도 한다.
이런 선수들이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자랑하지 않는다.

꼭 조금 모자란 선수가 나불거린다.
세상은 넓고 광활한데 뭔가를 모르는 선수이다.
주변의 사람들이 다 싫어하는데 혼자만 모르는 것 같다.
겁이 많은 강아지가 많이 짖는다고 했다.
자신을 포장하기 위하여 큰 소리를 쳐 보지만 시끄럽기만
하고 이 소리들이 전부 오염이다.

남의 영역에 침범하여 자기가 무슨 장수인 것처럼 주인
행세를 한다.
정말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
그리고 얄팍한 술수로 자신의 과대 포장을 한다.
볼은 정직하다.
볼은 과대 포장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이 이 볼을 우습게 만든다.

제발, 테니스를 하는 인간들!
사람이 먼저 되자.
볼은 나중에라도 잘 칠 수 있고 잘 치다가도 나이가 들면
그 화려한 테크닉도 녹슬게 마련이다.
뭔가 그렇게 대단한가!
큰 카테고리에서 쳐다보면 한심하다.
제발,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 인간성을 상실하지 말자.

그리고 고수일수록 자신을 알고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진정한 고수가 되라.
말로만 떠들지 말고 자신의 행동에 믿음을 줘라.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자신만의 고수는 나중에 외로워진다.
자신의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고 아무도 찾아 와 주지
않을 것이다.

테니스 실력과 비례해서 인간 내면에 향기가 풍겨야 한다.
꽃에 나는 향기로 벌과 나비들은 찾아든다.
인간 내면에 향기가 가득하다면 그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들 것이다.
그렇지 않고 악취가 난다면 결국에는 아무도 그 악취를
맡으러 그 자리에 오지 않을 것이다.
이런 평범한 진리를 빨리 깨우치고 알았으면 한다.
그리고 향긋한 향기가 풍기는 사람이 되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