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나달이 이번에는 우승할까?

나달이 이번에는 행운이 따르면서 8강에 진출하였다. 이번 경기는 우천으로 인하여 하루 연기되어 열렸으나 1세트가진행되던 도중 다시 비가 계속 내려 또 하루가 연기되고  3일 만에 경기는 속개되었다.
  
처음 하루가 연기되어 시작된 경기에서 뮐러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는 강력한 서브에이스를 바탕으로 뮐러가 서브 게임을 잘 지키고, 나달의 서브는 아직도 회복하지 못한 컨디션 때문인지 러브게임으로 브레이크 당하고 뮐러가 2번째 서브를 가져와 3-0으로 앞서 나갔다.
  
나달의 서브게임 15-0 스코어에서 또 다시 비가 내려 체어 엄파이어는 경기를 중단시키고 하루가 더 순연된 상태에서 인터뷰 도중 다리 근육 경련에 의해 쓰러져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나달이 연속 3게임을 지고 난 후 또 다시 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이틀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나달에게 유리했음에 틀림없다.

이틀이 지나 속개된 경기에서 나달은 뮐러의 포핸드 연속 범실에 힘입어 러브게임으로 서브를 지켜 3-1로 1게임을 만회하고, 뮐러는 나달의 백핸드 에러로 쉽게 서브를 지켜 4-1이 되었다.
  
나달의 서브게임에서는 듀스가 되고 에이스에 힘입어 서브를 지켜 4-2, 뮐러의 서브게임에서 백핸드 발리와 스트로크 에러를 범하고 빼앗겨 4-3, 그리고 나달이 서브를 지켜 4-4가 되었다.
  
뮐러는 백핸드 발리로 득점하며 서브를 지키고 나달도 서브를 지켜 5-5, 뮐러의 적극적인 발리플레이로 6-5, 나달의 서브는 러브게임으로 지켜 6-6 타이브레이크에 접어들었다.
  
눈빛이 달라진 나달의 승부욕은 타이브레이크에서 잘 드러나 4포인트를 연속 득점하며 4-0으로 앞서고 4-1 5-1 6-1 7-1로 마무리하며 1세트를 먼저 가져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였다.
  
반면에 3-0으로 앞서다가 비로인하여 생기를 되찾은 나달의 기세를 꺾지 못한 뮐러의 아쉬움은 2세트에서 그대로 드러나게 되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