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화

싱그러운 동해바다
푸른 파도 넘실거리는 동해바다


거센 태풍이 불어와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도
사랑하는 그대와 함께
동해바다로 떠나 가 보자.

새 마음으로 출발하여
경주 보문단지를 돌아보며
흑 부두 음식으로 허기를 채운다.


동해의 용 아홉 마리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포항 구룡포로 향한다.

한반도의 호랑이 꼬리로 불리는 호미곶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파란하늘과 쪽빛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곳
새천년 상생의 손 등 명소들이 있는 곳
해맞이 공원에서 일출장면을 바라본다.


겨울철 별미로는 단연 과메기인데
물 회와 고래 고기도 유명하단다.

영덕에서 대게로 굶주린 배에 힘을 싣고
영덕 해안지역으로 강구, 축산간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를 달린다.


울진 백암온천에서 마음을 씻은 뒤
관동팔경의 정자 망양정을 보고
기성 망양 해안은 긴 백사장,
망망대해 동해바다의 푸르름을
들이킬 수 있는 환상의 코스이다.

울진 불영계곡을 따라
소나무가 산등성이마다
가득히 채워져 있는 모습
7번 국도를 따라
거친 파도가 하얀 포말이 되어
밀려오는 백사장에 서서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삼척
더덕구이와 곰치국이 별미란다.

동해를 끼고 돌아
모래시계로 유명한 정동진을 맞이한다.
정동진 일출도 생기가 넘치지만
선상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모래시계 소나무와 해변 산책길을
따라 환상적인 풍경이다.

우리의 애국가에 등장하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촛대바위, 형제바위, 조각공원을 돌아
아름다운 해변을 산책하고
겨울연가에 등장하는 민박집
맛있는 구운 오징어 등 건어물,
싱싱한 회와 조개구이를 맛보자
별미로는 초당두부가 유명하단다.

양양, 속초 인근 일출명소는 하조대이다.
바닷가 쪽으로 툭 튀어나온
기암괴석 위에 자리하고 있어
절경이 빼어나다.


남쪽으로 보이는 섬 조도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의 모습은 장관이다.
오징어 순대, 순두부, 함흥냉면이
유명하단다.


싱싱한 양미리, 도루묵을 맛 볼 수 있다.

속초에서 30분을 달리면 설악산
설악산을 다시 거슬러 올라가
비룡폭포, 울산바위도 구경한다.


미시령을 넘어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가서 통일을 염원하고
진부령을 넘어 백담사까지 달려 볼까.
설악산을 뒤로 한 채
동해바다의 향기로운 여행은
아쉬운 긴 여운을 남기면서
다시 다음을 기약한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