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럭키 루저로 호주 애들레이드2 250투어 본선 진출

"노력하는 사람에게 행운도 다가온다"

 

83위인 권순우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250투어(애들레이드2) 대회에 말 그대로 행운의 "럭키 루저(LL)"로 본선에 올랐다.

 

럭키 루저(Lucky loser)

- 녹아웃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스포츠 대회에서 예선 마지막 라운드(round)에서 패해 자력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대회 시작 이후 본선에서 부상 등으로 인한 기권자가 나와서 그 기권자 대신 본선에 합류하게 되는 선수를 일컫는  용어이다.  럭키 루저는 일반적으로 본선 드로에서 기권한 선수 자리에 대신 들어가게 된다. 럭키 루저는 본선에서 모든 선수가 첫 경기를 시작하기 이전에만 인정되며 그 외의 경우에는 기권자의 상대 선수는 부전승으로 처리된다.

 

권순우는 한국시간 1월 9일 오전에 열린  예선 결선에서 1-2로 아쉽게  패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으나  본선  기권선수가  나오면서 권순우가  큰 행운을 잡았다.

 

권순우는 공교롭게도 예선 결선에서 만난 22살,115위인 체코의 토마스 마하치(Tomas Machac)와 1회전서 격돌한다.

 

권순우가 예선 패배를 극복하고   2회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순우의 애들레이드2  본선 1회전은 한국시간 1월 10일 오후 4시 전후에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