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동산 잔디 밭에서
놀다 놀다 잠 들었을때
너를 만났지.
헤아릴수 없을 만큼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는
너를 만났을때
빛과 꿈이 가득한
세상에 있는 듯 했어
함께 웃고 딩굴고...
그 즐거움은 아무도 모르는
나 만의 것 이었지.
그 즐거움은
하얀 풀꽃과 풀꽃의 향기가 되어
곁에 머물렀는데
너는 갈 길이 있어 간다구...
그래서
난...
헤어지기 싫어 잠에서 깨었지
그렇지만
정말 잠 에서 깨어 나길 잘했어
언제든
생각 나면
뒷 동산에 올라 잠들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