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가 나달을 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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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잔디코트 Aegon 준준결승에서 로페즈가 복식동료였던 나달을 7-6 6-4로 이겼습니다.
윔블던 앞두고 실로 오랜만에 스타스포츠에서 테니스 생중계를 해주는 바람에 인터넷으로 독일에서 하는 게리 웨버 경기보다가 머레이가 피시한테 3세트에서 지는 것도 보고(16강전) 연달아 스페인내전?까지 보게되었습니다.
로페즈는 일전에 나달을 위협했던 베르다스코처럼 왼손잡이지만 백핸드는 거의 슬라이스를 구사하는 선수인데 잔디에서 쫙 깔리는 슬라이스의 위력이라니!
이 슬라이스백핸드가 주효했을 뿐 아니라 중요포인트에서 서브 & 발리가 이때 정말 감각적인 터치의 앵글발리가 발빠른 World Number One을 철저히 무력화시키데요.
연이어 피시랑 로드라의 준준결도 해주네요.
혼자만 보는 것같아 스타스포츠 안나오시는 분들께 죄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