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한쪽 구석에서 이 책을 읽다가
금요모임에서 점심 먹으러 빨리 오라는 통에 책 얼른 꼽아놓고(사기엔 좀 약하고...)
대신 아들한테 선물할 요량으로 빅뱅 책 사면서 부산을 떨다가
매너모드로 전환해놓은 핸폰을 서가 책 위에 얹어 놓고 와버렸다.
나중에 없어진 걸 알고 서점에 전활해서
서점 뒤 쪽에 앞위 페더러사진이 붙어있는 핸폰 있는지 찾아보랬더니
점원이 페더러를 몰랐거나 건성으로 둘러봤는지 처음엔 없다했다
겨우 찾았고 결국 이 책을 사게 됐다.
골프 대신 테니스로 치환해가며 읽다보니 모골이 송연해져서 아직 몇 십장 못 넘기고 있는데....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2647304

위에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우선 독후감으로 대신 할까한다.

왜 골프에는 '기적의 슈퍼 샷'이라는 게 존재하는가?
그 비밀은 골프의 스윙 구조에 있다. 골프에서는 '마이너스(-)×마이너스(-)=플러스(+)'가 되어 프로 뺨치는 슈퍼 샷이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 스윙 상의 문제점이 한 가지였다면 원래 미스 샷이었겠지만, 두 가지 마이너스 요인이 서로 상쇄되어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목표 지점에 떨어지는 슈퍼 샷이 되었지만, 샷을 다시 치기 위해 이런 자세의 스윙을 반복한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몸의 구조에 맞지 않는 것이니, 계속하다가는 허리와 팔꿈치, 목 등에 커다란 부담을 주게 된다. 36쪽

특히 이 대목에서 스트로크에서 파워와 콘트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마리 수퍼토끼로 만드려는 분들의 피나는 노력이 떠오르고.....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