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즈 1회전
1번 시드를 받은 20살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즈가 윔블던 남자단식 2회전(64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즈는 7월 4일 저녁 경기에서 윔블던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36살 프랑스의 제레미 샤르디에 3-0으로 승리했다.
비가 내려 지붕을 덮고 진행된 1번 코트 첫 경기에서 알카라즈는 서브 에이스 10개와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를 앞세워 3세트 모두 주도권을 가지고 1회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해 여자 단식 우승자인 3번 시드 카자흐스탄의 엘레나 리바키나는 셀비 로저스(49위.미국)에게 4-6으로 1세트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2.3세트에서 좌우 공격력이 살아나 6-1,6-2로 승리했다.
앤디 머레이, 카레론 노리, 온스 자베르, 아리나 사발렌카도 1회전을 통과했다.
남여 단식 1.2번시드가 모두 2회전에 진출한 가운데 우승확률은 조코비치 38%, 알카라즈 20.6%, 시비옹테크 21.7%, 사발렌카 8.5%, 3번 시드인 메드베데프7.8%, 리바키나 11%로 나타나고 있다.(tennisabstract.com).
조코비치의 윔블던 8번째, 그랜드슬램 통산 24번째 우승 확률이 압도적인 가운데 본선 초반부터 비가 변수가 되고 있다.
탑 시더 들이 경기하는 센터코트와 1번코트 지붕이 닫힌 상태로 경기가 진행되면서 습도를 머금은 잔디에서 미끌어지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비너스 윌리엄스는 7월 3일 1회전 스비톨리나와의 경기에서 네트근처에 떨어지는 공을 수비하다 미끌어지며 넘어져 발목에 부상을 입은 후 접전이던 경기를 일방적으로 내주며 탈락했으며 5일 경기에서도 여러선수들이 미끌어지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역대급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 조코비치가 "잔디 코트에 완전하게 적응하는데 10년이 걸렸다"고 말할 정도로 습도를 머금은 잔디위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것은 또 다른 기술이며, 잔디에서도 기술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 조코비치가 분명하게 우위를 점할수 있는 부분이다.
4일에는 현지에 비가 많이 내려 지붕이 있는 센터 코트와 1번 코트에서 8경기만 진행 되었으며 본선 3일째인 7월 5일에도 우천 예보가 있어 선수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질것으로 보인다.
5일 저녁 센타 코트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 노박 조코비치의 2회전 경기가 진행되며 1번-17번 코트에서는 순연된 1회전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미국 미시간 블룸필드 힐 챌린저(75) 예선 결선에 출전했던 정윤성은 7월 5일 새벽에 끝난 경기에서 0-2(46.36)로 패해 탈락했다.
리바키나 1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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