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9월 8일 새벽에 열린 US OPEN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9살 레일라 페르난데스(73위.캐나다)가 우승 후보였던 엘레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를 2-1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페르난데스는 빠른 공수 전환과 왼손 특유의 서브에서 장점을 보이며 1세트를 6-3으로 승리한 후 스비톨리나의 견고한 풀레이에 막혀 2세트를 3-6으로 내주었지만 마지막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승리했다.
페르난데스는 디펜딩 참피언인 나오미 오사카를 이긴데 이어 케르버와 스비톨리나를 차례로 격파하며 준결승까지 올라 2021년 마지막 그랜드슬램인 US OPEN에서 최고의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큰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하는것을 상상하며 최선을 다해 훈련해왔다"는 페르난데스는 "이제는 내 앞에 있는 선수가 누구든 내가 승리할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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