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이라고도 불리는 윔블던테니스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이며 일부에서는 최고의 그랜드 슬램 대회라고 한다.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리는 대회로 보통 6월 마지막 일요일이나 7월 첫째 일요일에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는 7월 3일에 본선 시작해 16일에 끝난다.
지난해 노박 조코비치와 엘레나 리바키나가 윔블던 남녀 단식에서 우승했다. 우승 점수 2000점을 국제테니스연맹으로 부터 인정받지 못해 조코비치는 알카라스나 메드베데프에 밀려 3위까지 떨어진 바 있다.
리바키나도 윔블던 점수 2000점이 들어가면 당연히 1등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윔블던쪽에서 러시아와 동조국 벨라루스 선수 출전을 막았다. 국제연맹은 대회 점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올해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 선수들 영국 입국제한이 없어 정상적으로 랭킹포인트도 부여받고 대회는 치러진다. 라파엘 나달이 수술로 불참하고 페더러가 은퇴해 빠진 대회지만 젊은 선수들의 활약과 호주오프랑스오픈 우승한 조코비치의 윔블던 우승에 관심이 쏠려있다.
그렇다면 윔블던을 현장에서 보려면 티켓 가격은 얼마나 될까.
2023 윔블던 티켓 가격 정보가 공개되었다.
7월 3일과 4일의 첫 이틀 동안 센터 코트 티켓은 £80(약 14만원)이지만 뒤쪽 6열은 할인된 가격인 £70(12만원)다. 마찬가지로, 같은 날 1번 코트 티켓은 각각 £75(13만원)와 £65(11만원)로 고정되어 있다.
2번 코트와 3번 코트의 1일과 2일 티켓은 각각 £46(7만5천원)다. 호주나 프랑스오픈 센터코트 가격에 비하면 3분의 1 가격이다.
센터 코트 티켓 가격은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3일과 4일은 £100(16만5천원), 5일과 6일은 £130(22만원), 7일과 8일은 £155(25만원)로 날이 갈수록 인상된다.
8강 경기는 7월 11일부터 시작되며 센터 코트 티켓은 당일과 그 다음날인 7월 12일 £185(30만원)다. 7월 13일과 7월 14일의 준결승 티켓은 장당 £200(33만원)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날은 남자 단식 결승전 티켓인데 £255(42만원) 에 구입할 수 있다. 뒷자리 6열 티켓은 £230(3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윔블던 티켓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지만 문제는 구하는 방법이다. 전날 줄을 서지 않는 한 위 가격으로는 티켓을 구할 수 없다. 센터코트와 1번, 2번 코트가 아닌 야외 코트가격은 27파운드(4만4천원)이고 5시이후 입장할 경우 10파운드(1만6천원)에 티켓을 살 수있다.
5시 이후 입장은 줄이 길지 않아 빠른 시간내에 입장이 가능하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대기줄이 짧아 그라운드 패스도 새벽 일찌감치 안나가도 오전중에 나가면 입장이 가능하다.
영국사람들은 날씨에 민감해 날씨가 안좋으면 경기장에 오지 않는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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