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7년에 시작된 윔블던은 그랜드슬램 최초의 테니스대회다.
그 전통과 아름다운 잔디 코트에서 펼쳐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대회에서 사용되고 있는 5종류의 트로피도 1세기 이상에 걸쳐 계승되어 온 역사가 있는 것이다.
현재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가 처음 수여된 것은 1887년이다. 1877년부터 1883년의 필드컵, 그리고 1884년부터 1886년 챌린지컵이 등장했다. 이 2개의 우승컵은 모두 3년 연속 우승을 2번 달성한 윌리엄 렌쇼(영국)가 차지했다.
대회 주최자인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AELTC)은 100뉴기니아 (105파운드 정도)에서 새로운 트로피를 구입했다.
우승컵은 금도금을 한 것으로, 높이 18인치 (약 45.72㎝) 직경 7.5인치 (약 19.05㎝)의 크기다. 우승컵은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 단식 세계 챔피언이라는 문자와 우승자들의 이름과 날짜가 새겨져있다.
2009년 우승자의 이름 새길 공간이 부족하여 은판을 띠 모양으로 설치한 검은 받침대가 트로피에 덧붙여졌다. 우승자는 과거의 모든 우승자의 이름이 들어간 3/4 크기 (높이 13.5 인치, 약 34.29㎝)의 복제품을 받는다.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는 실버 트레이에서 로즈 워터 디시 또는 비너스 로즈 워터 디시라는 것이 있다. 1886년 챌린지 라운드가 도입된 때 처음 우승자에게 수여되었다. 부분적으로 도금이되어있다. 직경 18.75 인치 (약 47.63㎝). 장식은 신화를 테마로 했다.
중앙에 양각 장식 부분에는 절제를 상징하는 여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주위에는 낫과 쟁기, 두 마리의 뱀이 감겨있는 지팡이 등 다양한 상징적인 물건이 놓여있다.
중앙 장식 주위에는 각각 고대의 신과 그 요소를 그린 4 의 장식이 되어있다. 주변 부분에는 로마 신화의 여신 미네르바가 7종의 교양 (점성술, 기하학, 산술, 음악, 수사학, 변증법, 문법)을 총괄한다는 것을 각각의 상징과 함께 그려져 있다.
우승자는 과거의 모든 우승자의 이름이 들어간 3/4 크기 (직경 14 인치, 약 35.56㎝)의 복제품을 받는다.
남자 복식 트로피 실버 챌린지컵은 1884년 복식이 윔블던에 도입되면서 옥스포드테니스 클럽이 올 잉글랜드 클럽에 선물한 것이다.
여자 복식 우승은 뚜껑이 있는 고급 실버컵으로 켄트 공작 부인 챌린지 컵으로 알려져 있다. 1949년 올잉글랜드클럽의 회장이었던 마리나가 기증한 것이다.
혼합 복식 트로피는 은색 뚜껑 챌린지컵으로 시드니 하워드 스미스 영국)의 유족이 올잉글랜드클럽에 기증했다. 스미스는 1902년과 1906년에 프랭크 라이스리(영국)와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는 윔블던 박물관에서 매년 일정 기간 전시되고 있다.
기사=테니스피플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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