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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씀과 약간의 질문

안녕하세요! 방장님
언제나 방장님께 도움을 받던 초보회원입니다

어제는 사실 매우 기뻤던 날이었습니다(이게 자랑이 되면 안되는데^&^)
코님이 드디어 스트록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다음 레슨부터는 발리부터
시작하여 스트록은 맨나중에 하자고 하셨습니다
레슨시 열심히 했더니 - 이론은 이곳에서 터득해 가면서-
스트록이 어느정도 정립되더군요

방장님의 조언과 최근 진철님의 초보탈출이 큰도움이 되었는데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포핸드의 큰 물줄기를 이해하고 보니
포핸드와 한손백핸드, 양손백핸드의 원리가 비슷하여 놀라고 있습니다
이곳 이론을 바탕으로 제나름대로 깨우친, 아웃-인-아웃 스윙, 버트를 따라가는 스윙
약간 때려치기(?) 등등이 매우 흡사하더군요.   맞을까요????

물론 아직은 레슨볼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직 멀었지요.^^
특히 양손백핸드는 레슨볼에도 조금 미진한데요, 원리가 같으니 적응되리라
생각됩니다만,
일전에 질문중 방장님이 언급하신 "양손백핸드는 아무래도 포핸드보다 타점이 뒤여서~~"
라는 내용이 정확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저는 포핸드와 양손백핸드를 매우 비슷하게 치려고 하거든요
조금 상세한 답변을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또한 포발리는 우선 스윙과 타점이 눈앞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내심 생각하고 있는데요,(맞는 말인지요???)
코님이 지적하신 '겨드랑이 좁히기와 손목이 먼저나가기'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도
궁금합니다

하여튼 그동안  저같은 왕초보의 질문에 상세하고 친절히 답변해주신 방장님이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겨우 시작이니 앞으로도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4'
  • 이권엽 09.04 22:52
    김창ㅅ구님, 안녕하세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신다니 저도 기쁩니다.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저나 다른분들의 글을 어떤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는 있겠지만 어떤 문장 하나하나에 너무 집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답은 공을 칠 때 본인이 느끼는 감각이 답을 말해줍니다. 이미 본인이 어떤 샷을 칠 때 좋은 감각을 느끼신다면 이론적인 공부들은 그런 감각이 왜 좋은 것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도로 받아들여야 한다즌 점입니다.

    이미 좋은 감각을 느끼고 있는 스트로크들에 대해서 너무 많은 의문을 가지면 그런 의문들로 인해 좋았던 감각이 흐트려지고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이 생깁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붕산 일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옛날 중국의 어느 권법도장에서 워낙에 운동신경이 없는 문하생 하나가 있었는데, 사부가 보다 못해 그 문하생에게 "너는 정권 지르기만 연습해라"고 명했습니다. 그 문하생은 동료 문하생들의 비웃음에도 아랑곳않고 10년이 넘게 정권지르기만 연습했습니다. 10년 후 어느날, 그 도장이 있는 마을에 마적단이 쳐들어왔고, 동료들이 마적단들의 칼에 다 죽을때 그 문하생이 정권지르기 한가지 기술로 마을에 쳐들어온 모든 마적들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위의 예가 적절한진 잘 모르겠습니다만, 스트로크의 기술들의 기본 원리는 단순합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고 그 단순한 기본원리들이 잘 지켜지는지는 머리로 판단되는게 아니라 몸으로 느껴지는 감각과 라켓에서 맞아나가는 공의 구질로 나타납니다.

    좋은 감각의 샷은 그게 왜 좋은지를 파악하시고 잘 안된는 샷은 왜 잘 안된는지 쪽으로 이론공부 방향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샷을 "어떤 글을 읽으니 이런 내용이 있네?" 하는 마음으로 흔들지 않기 바랍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간단히 답변하겠습니다.
    양손백핸드에 대한 타점의 언급은 잊어버리십시오. 궂이 의식하실 필요없습니다. 포핸드와 같은 감각을 가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포핸드도 그립 스타일에 따라 타점이 변하듯이 양손백핸드도 그립 스타일에 따라 타점이 변할 수 있습니다. 안드레 아가시의 타점과 마랏 사핀의 타점은 약간 차이가 납니다만 둘 다 최고의 백핸드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양손 백핸드의 타점을 두꺼운 그립의 포핸드 만큼 앞으로 두기엔 오히려 반대편 팔이 방해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개개인의 차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위의 예를 든 것입니다. 지금 투백이 잘 맞는다면 그게 왜 잘 맞는지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메커니즘상 큰 문제가 없으니 잘 맞는거지 큰 문제가 있다면 잘 맞을 수 없습니다. 사소한 문제라면 치면서 저절로 없어지게 됩니다.

    두번째, 포발리는 타점이 눈앞에 이루어지는게 맞습니다. 여러가지 조언들은 그걸 해내기 위한 조언입니다. 겨드랑이가 좁혀있어야 타점을 눈앞에 두기 쉽고, 손목이 먼저나간다는 말은 위에서 아래로의스윙을 위한 말인것 같습니다. 그런 조언들은 모두 눈 앞에서 타점을 잡기위한 조언, 공에 안정적인 슬라이스를 걸기 위한 조언이라고 생각하세요.

    궁금한점 있으면 얼마든지 질문하세요. 제가 아는한은 답변 드릴께요. 위에 언급했던 말들으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서 조언드린 것입니다. 이해하시죠? ^^.
  • 김창ㅅ구 09.05 00:01
    물론 이해합니다^^
    말씀인 즉슨 '이론은 단지 몸으로 잘 실행하기 위한 것이지,
    몸의 느낌보다 이론에 너무 얶매이지 말라'는 말씀이겠지요
    동감합니다. 테니스가 조금 어려운 운동이라
    긍정적인 사고가 도움이 되겠더군요^^

    어쨌든 그동안의 조언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정중호 09.05 00:49
    레슨한지 얼마안되었는지....벌써...부럽군요...
    저는 5년이 되어서야 겨우 깨달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인간은 만물의 영장 아닙니까? 그리고 생각 안하고 치는 것이 더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생각하면서..메카니즘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단하시네요..
  • 김창ㅅ구 09.05 04:54
    윽,,, 아닙니다^^
    그동안 긴 안개속에 빠져있다가 조금의 깨우침이 있어
    그동안 조언에 고마운 마음에 앞뒤 안보고 적었습니다만,
    다시 읽어보니 제자랑이 되었군요!!!
    이 나이에 이런 치졸한^&^

    테니스하면서 항상 생각하기를
    '초보들의 깨우침은 하루살이와 같아 언제다시
    암흑속으로 빠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제 시작인 초보입니다
    겨우 레슨볼에만 스트록이 자신이 붙은 정도이지요
    앞으로 갈 길이 구만리 같구먼요, 오해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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