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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중계를 보긴 봤는데.....


미국 테니스 팬들은 ESPN의 중계를 싫어한다. 매번 윌리암스 자매(Gorilla Sisters) 경기나
보여주고, 로딕 탈락한 경기만 반복해서 중계한다고.....윌리암스 자매의 경기는 너무 일방적인
시합이라서 재미가 없고, 로딕이 진 경기에 대해서는 "진거 왜 또 보여주냐, 다른 멋진 라이브
경기들이 많은데..." 라면서 불만을 이야기 한다.

그런 글 읽을 때면 "에라이, 이놈들아, 그래도 볼 수 있는 늬들은 행복한겨...맨날 문자만
보면 속 터져...."

이러다가, 운 좋게도 중국 CCTV의 인터넷 중계 주소를 알게되고, 오늘은 꼭 봐야지 하다가
술 퍼마시고, 오늘은 꼭 봐야지 하다가 인터넷 접속안되고(- -;;), 그러다가 어제던가,
그저께던가 접속을 해서 보는데 성공했다 !

그런데....


오마이갓....

이 띠 중국이라고 계속 Jie, Cheng(정확한 스펠 모르겠슴, 이름 틀렸다고 딴지 걸기 없기)의
경기만 계속 해주는거다 !

아..... 미국놈들 심정을 조금은 알만도 하다.... 자기나라 애들 경기도 여러번 보여주거나
일방적인 시합 보여주면 재미없는데, 한국사람이 뗏놈(놈이 아니구나..) 경기 계속 보려니
무지하게 졸리더라는.... 그렇게 보고싶어했던 Roland Garros 였건만....


그래도 Jie, Cheng의 실력은 상당한 수준이었다. 그 작은 체구에서 서양 애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스트록이 뿜어져 나오는데, 일순간 중국의 탁구나 다이빙이 생각났다.
예네들이 축구는 못해도 탁구 다이빙은 어릴때부터 잡아족쳐서 무지하게 잘하는데..하는 생각..

이제 아시아권에서 중국의 테니스가 선두로 치고 나올 날이 얼마 멀지 않은 것 같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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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조재원 06.04 12:30
    사이트주소좀 갈켜주세요..저도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