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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에서 왕십리까지~

어제 첨 인사 드렸던 비낸승입니다. 안양에 살고 있는 딸따리 아빠구요...^^
요즘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10년 여 하던 직장생활을 좀 쉬고 있는 덕분에,
비 오는 날 아니면 거의 코트로 출근하는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답니다.
테니스 라켓 처음 잡은 게 3년 쯤 전이네요, 몇 년만 더 빨리 테니스계에 데뷔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늘상 갖고 있지만 나름대로는 열심히 운동하고 study하며 음미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호인 테니스계의 총체적 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노령화 문제를 절감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생기 발랄하신 분들의 살아 있는(?) 볼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하루 종일 운동하는 날 빼고서, 몇 시간 만에 아래 위 옷 모두 갈아입을 수 밖에 없던 일도
처음 겪었습니다...ㅠㅜ

제가 평소에 운동하러 다니는 클럽이 두어 군데 있는데, 양쪽 다 항상 막내(참고로 제가 386세대
끝자락 학번이고, 같이 운동하는 분들과는 30년 내외의 편차가 있음)라서 늘 ultra완행moon로브성
볼만 받다가 어제는 정신 차리기 힘든 볼을 맞이하면서 앞으로의 운동 생활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하겠습니다.

새로운 분들과 즐거운 만남 가지게 된 걸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차차 많은 분들과 인사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정현돈 (010-9099-4188, jhd4188@naver.com)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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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주엽 08.03 12:47
    볼의 길이 유연해서 테니스를 오래 치신 줄 알았었습니다
    근데 말씀을 들어보니까 3년여 동안 그 분들의 스타일에 물들어 계셨던 거였죠ㅎㅎㅎ
    공격적인 볼도 아주 좋으시던데...
    그리 가깝지 않은 길이지만 자~~주 뵐 수 있길 바랍니다~^^
  • 패러다임 08.03 13:05
    저도 결혼전에 평촌에 살면서 중앙공원 코트에서 동생이랑 가끔 운동하러 갔었죠.
    코트가 아담하니 괜찮았는데...
    담주에 오시면 인사나눠요~~~
  • 김민철 08.03 16:01
    역시나 주엽님을 필두로 전테교 서울모임분들 넘 좋으시죠...^^
    저도 이제 모임에 1달 갓 넘었는데요... 좋은분들과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 만끽하고 있습니다..
    자주 오셔서 즐겁게 운동하세요...^^
  • 모기 08.03 20:30
    반가웠습니다 ^^;;
  • 수진 08.06 13:18
    안녕하세요!! 비낸승님^^ 좋은 분들과.... 테니스 맘껏 즐기시기를 바래요!!

  • 비낸승 08.09 18:08
    음, 수진 님은 "부상자 명단"에 등록돼 계신 듯하네요~ㅠㅜ
    빨리 회복하시어, 코트에서 뵐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