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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씨리즈의 와일드카드


보통 와일드카드는 자기나라의 선수들에게 많이 주지요.
아니면 인기는 좋은데 부상때문에 랭킹이 떨어진 선수에게도
줍니다.

헌데 이번 마스터 씨리즈 로마에서 사핀이랑 1회전에서
붙는 선수는 해도 해도 너무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최근 5년간 챔피언스 레이스 성적이....

2000 포인트 없음
2001 포인트 없음
2002 포인트 없음
2003 230위 정도
2004 아직 포인트 없음....

무하하..... 얘들이 장난하나... 아무리 자기나라 선수라도 그렇지.

그래서 그런지, 전혀 못보던 스타일이라 사핀이 현재 밀리고 있습니다. :)
사핀, 이 녀석에게 지면 테니스 그만둬라...


참, 또하나 재미있는 장면...

작년까지 페더러 코치하던 피터 룬드그렌이 사핀 코치로 관중석에
앉아있군요. 호주 오픈 전에 코치로 데려왔으면 호주 오픈 우승하는 거였는데 :)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2'
  • 비와 테니스 05.05 07:15
    우리가 보기에는 좀 이해하기 어려워도 자국선수를 키우기 위한 주최국의 권리아닌 권리라고 생각됩니다..굳이 돈들여서 외국안나가도 랭킹을 올릴수 있는.....대한민국에도 좀더 큰 대회가 많아야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돈들이지 않고 국내에서 포인트를 좀더 용이하게 딸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입니다.

    몇점의 랭킹포인트를 딸려고 미국,인도,중국,방글라데시,심지어 아프리카까지 자비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나 학부모님의 소식을 들으면 참 안타깝습니다.

    포인트가 없으면 큰 대회에는 아무리 잘하는선수도 어려운 예선부터 뛰어야 하니..본선간면 체력이 고갈되어 탈락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예선탈락하면 출전경비는 또 모두 자부담으로 처리해야하고..참 어렵습니다.


    어제 제가 테니에서 옯긴 뉴스의 김소정 선수도 주니어 시절 참 어렵게 랭킹을 획득하면서 지금의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김소정선수의 부모님이 힘들어 하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협회에서는 아무 지원도 없고 오로지 모든 비용이 부모의 몫으로 돌아오니..돈없으면 세계무대에 명함내밀기가 힘든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최하는 투어급(주니어 대회도 마찬가지) 대회를 많이 개최하길를 바랄뿐....걱정되는게 경기장이 텅텅비어서 wta,atp에서 요구하는 평균 관중을 채우지 못하면
    예날의 kal컵 처럼 또 없어질지도....

    현욱님...태클 아닌거 아시죠...^-^..
  • 우현욱 05.05 20:18
    교장선생님께서 답글을 달아주시다니, 이런 영광스러운 :)

    전혀 태클로 생각하지 않고, 교장 선생님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쓰다가 한가지를 빠트렸는데, 제가 언급한 이 선수가 32살이고,
    프로 데뷰한게 89년인가 되어서 경험을 쌓는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 보였고, 시합 분위기도 너무 격이 떨어져서 장난 아니게 썰렁했거든요 :)

    다른 와일드카드 경기들은 저 선수가 와일드카드가 맞어 싶을 정도로
    홈코트의 이점을 살리며 좋은 경기를 했는데, 이 선수는 정말 이제 선수
    그만하고 코치를 할 때가 아닌가 싶은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적어봤습니다. :)